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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에 야구 관련해서 흥미로운 내용이 나와서 적어봅니다 ㅎㅎ
저자(남자)는 뉴욕 메츠의 열성적인 팬인데 4살 차이인 남동생은 야구혐오자라고 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부모에게 자란 형제인데 왜 이렇게까지 취향에 차이가 날까를 조사해봤는데,
모든 팀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해당 팀이 우승했을 때 7, 8살 정도였던 사람들이 그 팀의 팬이 될 확률이 높다고요 ㅎㅎ
20살에 팀이 우승한 걸 보고 입덕할 확률은 8살 때 우승한 거 보고 입덕할 확률이 8분의 1 정도라는군요.
본인은 뉴욕 메츠가 우승할 때 딱 저 나잇대에 걸쳐 있어서 팬이 되어 고통받고 있고,
남동생은 눈치빠르게 4년 늦게 태어나서 팬이 되지 않았다나요 ㅎㅎ
보통 야구를 좋아할 것인가 좋아하지 않을 것인가는 5~15세 사이에 결정되고,
응원팀이 결정될 확률도 이 시기 즈음이라고 봐야 한답니다.
아무래도 당장 야구를 보지 않아도 그 때 봤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저도 그랬거든요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미국 기준 조사 결과라서 한국야구의 시작이나 팬 유입 원인, 시기가 달라서
여성팬에 대한 연구결과는 남아 연구결과와 달랐지만 (여성팬은 22세가 정점이라고 하네요)
듣다 보니 어 그럴듯 하네? 싶더라고요.
여러분은 당시 몇 살이셨나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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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야구 보기 시작했으니 18세네요 ㅋㅋ
우승은... 92년이니 9살때..
대충 비슷하긴 하네요??
근데 사실 2001년 이전까지는 야구 관심이 아예 없었어요
우연찮게 사직구장 응원단상 바로 앞에 한 번 끌려갔다가
아직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이거 지방사는 분들이면 공감하실 듯 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야구에 관심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연고지팀 응원하게 됐는데 마침 그 연고지팀이 5~15세 사이에 우승한 팀이더라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