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시스 |
‘완봉승 아깝네.’
프로야구 KT가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잠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두산전에서 5-1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3위를 유지했다.
타선의 화력도 좋았지만, 고영표(31)가 호투를 선보였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멋진 활약이다.
9회 마무리투수 김재윤과 교체될 때까지 8⅓이닝 1실점으로 두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투구 수는 총 98개로 효율적이었다.
스트라이크는 80개에 달했다.
투심 패스트볼 37개와 체인지업 35개, 커브 26개를 던졌다.
완봉승을 노렸으나 9회 두산 선두타자 김인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은 아쉽게 실패했다.
팀 승리와 함께 선발승도 챙겼다.
12승(5패)째로 팀 내 최다승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9일 LG전 이후 패배도 없다.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이자 ‘승리 요정’이 됐다.
다승 1위도 노려볼만하다.
지난 23일까지 LG 케이시 켈리와 SSG 윌머 폰트가 각각 13승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고영표는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총 20경기 134이닝서 평균자책점 2.96의 성적을 거뒀다(이하 기록 23일 기준). 직전 선발 등판이었던 SSG전(9-5승)에서는 7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주춤했음에도 선발승을 챙겼다.
두산전 기억도 좋다.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서는 총 28이닝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철 KT 감독이 고영표를 25일 SSG전이 아닌 24일 두산전에 내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고영표가) 초반에 곧 무너질 거 같으면서도 7이닝까지 끌고 가며 점수를 잘 지켜주고 있다.
게임을 잘 만들어준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평했다.
감독의 믿음에 깔끔한 승리로 보답한 셈이다.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