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가 난치병 아동 신시환 군을 초청해 선수들과 위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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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야구 LG가 난치병 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LG는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위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난치병 아동의 특별한 소원을 찾아서 ‘위시데이’를 통해 소원을 현실로 이루어주는 국내 유일한 소원성취 기관이다”고 23일 밝혔다.
LG는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는 신시환 군(만 6세)의 사연을 받아 이번 만남을 진행하게 됐다.
신시환 군은 복잡성심기형을 가지고 태어나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기관절개관 삽입으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지금은 야구에 대한 큰 흥미를 표출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중이다.
이날 만남에는 LG 김영준, 김범석, 김동규가 신시환 군을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세 선수는 훈련이 모두 끝난 후 신시환 군을 위해 유니폼을 모두 맞춰 입고 시환 군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 이재원, 이민호 선수는 출국 전 신시환 군의 사연을 듣고, 야구 용품에 사인을 해서 전달을 부탁했다.
 | LG가 난치병 아동 신시환 군을 초청해 선수들과 위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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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김영준은 “시환이의 사연을 듣고 누구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시환이를 만날 준비를 했다.
시환이가 건강해져서 제가 선발로 경기에 나서게 되는 날 시환이를 초청해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바쁜 시간을 내준 LG 선수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만남을 기회로 시환이가 희망을 갖고 건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G는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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