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하위팀들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예상외의 경기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울산현대모비스가 KT를 꺾고, 최하위팀인 고양오리온이 DB를 꺾는 등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치열한 리그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 상승세가 꺾인 원주DB와 4연패 후 강팀 전자랜드와 KT를 이기며 2연승 중인 울산현대모비스의 경기는 모비스의 베테랑 윤호영선수의 부상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김태홍, 유성호 등의 선수가 빈 자리를 메꿔주고 있고, 김종규, 김태술, 김민구 등의 믿음직한 국내선수가 있지만 윤호영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반면 울산현대모비스는 최근 라건아와 이대성의 활약과과 양동근 함지훈 등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 분위기를 잡아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틀연속 원정경기를 하며, 이전경기에서 많은 체력을 소모한 울산현대모비스보다, 원주DB가 홈에서 경기를 잘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주DB와의 경기에서 새외국인 교체 선수를 선보인 고양오리온은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났습니다. KBL 첫 경기를 뛴 사보비치가 준수한 활약을 하였고, 국내선수들이 오랜만에 좋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경기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안양KGC는 지난 주말 서울SK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만의 경기입니다. 강팀인 서울SK를 꺾었지만 브라운에게만 의존하는 경향이 큰 만큼 브라운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패하는 경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전경기에서 박지훈, 오세근 등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일주일동안 경기를 잘 준비한 KGC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적응이 필요한 고양오리온 보다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경기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인천전자랜드를 압도한 서울SK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홈6연승을 이어갔고 내일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홈경기를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선형, 자밀워니, 안영준, 최준용 등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며, 현재 단독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에 상대팀 전주KCC는 지난 주말 부산KT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만의 경기입니다. 이정현, 송교창, 송창용 등 국내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윌리엄스의 공격과 조이도시의 수비도 눈에 뛰지는 않지만, 팀의 승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번 양팀의 대결은 체력적으로 유리하고, 더 안정적인 수비력을 가진 전주KCC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랜드는 최근 2연패를 하며 서울SK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2연패를 하는 동안 63점, 59점을 득점하는 등 낮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경기를 보면, 외곽슛의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고, 주 득점원인 할러웨이의 득점도 많이 줄었던게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부산KT는 어제 울산현대모비스에게 충격의 연전패를 당하며 3연패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활약과 득점력은 낮지 않지만, 수비에서 많은 실점을 당하며 패하고 있습니다. 이번 양팀의 대결에서는 외곽슛의 성공률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이드에서 할러웨이와 멀린스와의 대결도 기대되지만 외곽슛을 많이 시도하는 팀인 만큼 슈터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경기는 연패를 극복하기 위해 팀을 잘 정비하고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전자랜드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