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대 83 밀워키의 승리 입니다.

-밀워키

저조한 양팀의 득점 상황으로 유추할 수 있듯 오늘은 누가누가 못하나로 승부가 결정 지어졌습니다.

1쿼터 어쩐일로 크게 앞서며 시작한 경기를 2쿼터에 다 따라잡히며 팬들로 하여금 그럼 그렇지를 이끌어 냈다가, 상대방이 슛 대신 경기를 내던지며 간신히 승리르 당했습니다.

욕을 너무 먹어서 배가 터지기 직전인 크리스 미들턴이 드디어 35점 15리바에 야투율 48%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에이스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33점 14리바를 기록했지만, 야투율 45.2% 3점슛 1/8, 자유투 4/9라는 비효율적인 슛을 선보이며경기를 던질뻔 했습니다. 벤 시몬스는 아예 3점 시도를 안해서 문제라고 하지만 야니스도 저렇게 할꺼면 그냥 닥돌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지난경기 정리에서 즈루 할러데이가 2옵션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었는데 취소해야 겠습니다. 매우 부진한 야투율을 기록하며 9점에 그쳤습니다.

브룩 로페즈는 달랑 3점, PJ 터커는 아예 0점을 기록했습니다. 뭔가 이기긴 했는데 이겼다 라기 보다는 이김 당했다고 보는게 어울리는 이번 경기 였습니다. 

미들턴이 살아 났지만, 아직 신뢰도가 크지 못합니다. 지금까지와의 경기하고 그닥 차이가 나지 않는 좋지 못한 경기력이였습니다. 한가지 다행인건 빅2엑 두들겨 맞을껀 맞되 빅2의 야투율을 떨구고, 대신 나머지 선수들을 철저히 봉쇄한다는 컨셉이 어느정도 먹힌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다음 경기까지 잡아내며 시리즈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브루클린

3점 성공률 20%도 기록하지 못한 상대팀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30점 11리바를 기록했고, 4쿼터 결정적인 슛도 성공 시키긴 했지만 오늘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좋지 못했습니다. 39.3%에 불과 했습니다.

카이리 어빙 역시 22점을 기록했지만 어시는 달랑 1개에 야투율 40.9% 로 아쉬운 모습이였습니다.

오늘 경기의 원흉은 조 해리스 입니다. 3점슛 성공률 시즌 1위 답지 않게 3점슛 1/7에 전체 야투 1/11이라는 최악의 슛감을 선보였습니다.

시리즈 동안 제임스 하든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는 브루스 브라운은 오늘 나쁘지 않은 모습이였지만 클러치에서의 결정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직 브루클린이 유리하고, 경기력을 봐도 브루클린이 더 낫긴 합니다. 그래도 상대를 확실히 밟기 위해선 제임스 하든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에 설지 아니면 동률이 될지 주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