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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로 10년 가까이 탔습니다. 최근에 로드타는 형아들에게 추월을 밥 먹듯이 당했네요..ㅋ 심지어 로드 타는 누나들에게까지....ㅜ.ㅡ
이렇게 설움당하면서 살 수 없다라는 논리를 마누라한테 설명하며.......로드 사려고 맘먹었습니다.
알아보던중...그래블바이크라는게 있네요...로드의 장점과 MTB의 장점을 합쳐놓았다는~~(반대로 로드도 아니고 엠티비도 아닌 어설픈 포지션일 수도 있지만..ㅎㅎ)
솔직히 예전에 다운힐 하다가 정말 죽을뻔 했던 사고를 당한 트라우마가 있던 저는 로드의 왠지 모를 무서움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MTB타왔던건데.....로드의 속도를 비슷하게 내면서도 MTB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그래블바이크가 저에겐 딱이었네요.
때마침 첼로에서 가성비 좋게 새 모델도 나오고 해서 바로 질렀습니다..ㅎ
카본이라 그런지 무게도 신세계고.....치고 나가는 맛도 신세계네요...ㅋ
그동안 제가 사랑했던 애마 메리다는 중고로 팔까하다가...얼마 받지도 못할거 같고 해서..그냥 두대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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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사이클로크로스 로들를 여행용을 개조했습니다.
저 자전거 보니 여행용으러 더 좋아 보이네요.
네..진짜 시간만 나면 자전거여행 함 떠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