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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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내려가다가 브레이크 고장난 경험

동의대 경사로 보니 얼마전 겪었던 브레이크 고장이 생각나네요.

정말 과장안하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것도 큰 사거리가 앞에 있어서 그냥 도로옆 수풀에 들이밀었죠.

나무에 긁혀서 상처도 많이 나고... 그래도 죽지 않았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더군요.

평소에도 브레이크가 잘 안든다 싶었는데 바로 고치지 않은게 화근이었습니다.

앞뒤 2개중 1개만이라도 잘 들었으면 괜찮았을텐데 2개 다 맛이 가는 바람에...

브레이크는 정말 목숨과도 같은 것이란걸 그때 절감했습니다.

디스크브레이크였는데 앞뒤 패드 다 교체하는데 3만원씩 6만원 들었습니다.

재난지원금으로 처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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