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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기다리던 메리다 스컬트라 400 입고되었다길래
3일전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오늘 2시에 남편이 찾으러 가기로 했어요.
한시간 거리 대중교통 타고갔다가 올 때 자전거 타고 온다고
들떠서 나갔는데 갑자기 남편한테 전화가 오네요.
제가 주문한 블랙색상을 레드색상 주문자가 어제 가져갔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업체에서 구매자에게 전화하니 이미 오늘 오전에 라이딩을 하고와서 그 상품을 받을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네요.
아니 상품을 출고하면서 이름, 하다못해 연락처도 확인을 안했다는게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남편은 그냥 좋게좋게 재고 생기면 연락달라고 번호남기고 왔다는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황금같은 주말 왕복 두시간 날린 것도 짜증나고, 업체측에서 어떡하죠,, 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하니 더 화가 납니다. 죄송하다고는 했다는데 저같으면 다음에 구매하심 서비스라도 더 드릴게요 말이라도 달래서 보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이게 흔히 있는 일인가요?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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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죠..
어이없는 일 당하셨네요..
ㅜㅜ 어제하루종일 기분이 별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