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제품 소식이 있어서 간단하게 기능 및 스펙 소개 영상을 하나 만들어 왔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테로 라는 모델인데요.

오늘은 제품 리뷰라기 보다는 설명서에 가까운 영상인 만큼 딱 8분만 투자하시면 이 제품의 스펙과 부가 기능들에 대해서 귓속에 때려박아 드리겠습니다.

테로는 하드테일 MTB형태의 제품이구요.

모터 스펙에 따라 5.0과 4.0으로 구분되는데 지금 모델은 테로 4.0 모델입니다.

Spec & price

테로는 도심형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전기자전거라고 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환경에 따라, 라이딩메이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여러형태로 이용이 가능한 올라운드 제품을 지향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나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스펙을 보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로 4.0 기준 스펙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2022년 1월 기준 550만원입니다.

테로 5.0의 경우 방금 말씀드린 스펙에서 모터가 강화되고 브레이크와 드레일러가 높은 급으로 변경되었으며 소비자가격은 100만원 높은 650만원 입니다.

[ 스페셜라이즈드 테로를 타야하는 이유! ]

-프리미엄 디자인-

가장 먼저 들오는 특징은 디자인 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쉐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간 스쳐보면 이게 전기자전거인지 일반자전거인지 헷갈릴정도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터와 크랭크 주변의 디자인이 특히 포인트죠.

깔끔한 디스플레이와 버튼구성도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과 잘 맞게 아주 슬림하게 빠졌습니다.

왼쪽 엄지부분에 전원, +, -, 옵션 버튼이 있는데 디테일도 좋고 크기와 위치도 좋습니다.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진동과 사운드 피드백도 지원하기 때문에 두꺼운 장갑을 끼고 이용할때도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C 타입 충전기 1구를 기본 지원합니다.

핸드폰 충전용으로 아주 유용하겠죠.

-끝내주는 프리미엄 TCD-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는 외관상으로도 깔끔하고 반응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페달링 강도 시각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주행 모드에 따라 내가 페달링에 얼마나 관여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용했던 바팡드라이브가 탑재된 모델의 경우 모터의 출력량을 보여주는 게이지가 있어서 그것을 참고해서 운행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그것보다 한단계 더 정보를 튜닝해서 보여주는 개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운동과 레저용으로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동기부여 목적과 페이스 조절 목적으로 참고하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가민 radar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테로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가민라이다 센서와 호환되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가민 디스플레이 없이도 RADAR 센서만 있으면 테로의 디스플레이에서 추돌 방지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색깔과 원형표시를 통해 정보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실제로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인만큼 확실한 구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개인화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화면의 구성을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기능중 하나는 즉각적인 주행 모드 설정 기능이었습니다.

기본 3단계의 주행모드가 있고 이것을 어플로 개인화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환경에 따라 상황에따라 그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주행을 하면서 물리 버튼만 가지고도 모터 개입정도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별것 아닌것 같아보이지만 의외로 유용한 기능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가변 싯포스트-

생활형 mtb에 가변싯포스트라니… 호화롭기 그지없는 옵션입니다.

하지만 한번 이용해보면 이거 없는 라이딩은 상상하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하지만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라는 방향성에 비춰보면 딱 맞는 옵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스러운 느낌의 중앙구동 모터-

사실 스페셜라이즈드의 전기자전거라고 하면 가장 큰 차별점으로 보는 부분이 바로 이 모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 자전거와 가까운 느낌을 내는 전기자전거로 유명하죠.

세팅 자체가 일반자전거와 최대한 동일하게, 이게 일반자전거인지 전기자전거인지 모를정도로,

할 수 있는 한 가장 자연스럽게 세팅을 하려고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속에서 천천히 주행을 할때도 페달을 밟는 압력에 따라 아주 섬세하게 동작하기 때문에 좁은 길을 통과 할때도 주행모드를 바꿀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전기자전거를 평가할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기도 하죠.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질감없이 라이딩을 도와주고 결과적으로 얼마나 라이딩 다운 라이딩을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냐. 저는 항상 전기자전거를 평가할때 이걸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테로를 타보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페달링이 가능하고 벨트방식의 모터 덕분에 소음과 떨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과장하면 구름위를 휘젓는듯한 페달링이 가능합니다.

벨트 방식의 장점이 무엇인지 왜 밸트 방식을 사용했는지는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는 직접 타보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진짜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이전에 판매된 터보 일부 제품에서 밸트관련 이슈가 있었는데, 우선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2.0 모터의 경우 개선된 하우징과 펌웨어가 적용된 상태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이 부분이 불안하다면 조금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