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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처럼 고생할 분이 있을까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로드마스터 816RA
6년 타던 안장.
비만 오면 축축히 젖어 내 엉덩이를 젖게 만들어 자전거 안장을 폭풍 검색하면서 고르**몰에서 구입한 셀레이탈리아 큐빅 플로우 안장(Q-BIC FLOW)으로 교체.
그런데 어느날.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 타고 전철역에 세워두고 이틀 뒤 일요일 낮에 찾으러 갔더니 누군가 렌지를 풀어 안장채로 뽑아가버림.
분노가 넘쳐 경찰에 신고도 하고 조서도 작성. 그 뒤로 경찰관이 연락도 왔지만 cctv가 멀어서 잘 안보일꺼다 하루치 보는데 3시간은 넘게 걸린다함. 잡힐리는 없을테고...
자주가는 삼*리자전거에 알아보니 새로 구입하는 비용이 만만찮음.
이 금액이면 기변이지.
동네 근처 **자원에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자전거 시체더미에서 싯포스트채로 안장과 싯포스트를 2천원에 구입.
하지만... 27.2과 25.4 둘 다 맞지 않음.멍미.
싯포스트라는 용어도 처음 알게 됨ㅋ.
27.2는 커서 안 들어가고
25.4는 너무 작아서 고정이 안됨.
허... 내껄 뽑아간 인간이 이걸 알고 뽑아간듯.
26.8은 수입해야하니 시간도 걸리고 금액이 또 만만치 않음ㅋ. 또한 이거 샀는데 안 맞으면??
그래서
1. 27.2의 겉면을 갈아서 장착 시도- > 실패, 이건 해보고나서 알았지만 택도 없음. 청계천 가서 깎을까 잠시 생각하다 접음.
2. 25.4에 알루미늄캔을 감아서 해보라는 검색에 시도 -> 실패, 아주 미세하게 얇으면 가능할것도 같음.
3.밤에 잠이 안와서 폭풍검색하여 호* 싯포스트 아답터 변환심을 찾아냄. 이건 25.4 싯포스트에 2단 변환심을 장착하여 26.4~28로 장착가능함. 딱 원하는거임.
4.고르고**몰에서 셀레이탈리아 큐빅 XC 플로우 안장(Q-BIC XC FLOW) 주문. 포인트 쓸라했더니 10만 이상 ㅋ.
5.배송받은 부품 2개를 장착함. 2틀만에 옴.
6.장착하고 아파트를 돌며 얼라인.
대만족.
이제 렌찌에 스크류 록타이트 발라서 절대 못 뽑아가게 해야지 다짐함.
#싯포스트
#고르고타고몰
#호비
https://youtube.com/shorts/Qu_V8p1Cq8U?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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