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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명박이가...자전거길 만든다고..삼천리자건거 주식이 막 뛸때쯤이었던거같습니다.
그때는 울산에 살았는데..친구랑 자전거사서....운동이나 하자하고 산 자전거가 있습니다. 자전거 제조년월이 2005년 되있네요.
이름은 삼천리 하운드5000. 알리비오 구동계
그때 사놓고..자전거몇번 타다가...힘들고..재미를 못느껴서...집 베란다에 계속 보관만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유튜브에서....이상하게..자전거쪽으로 보여주는거에요... 국토종주..인천-부산.. 인증센터에서 도장하나씩 모으고...
나도 저거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집에 있는 자전거를 들고..부산으로 왔습니다.(주말부부라서)
자전거 바람넣고..집근처에 화명생태공원이 있어서...자전거길이 있나싶어 가봤는데....자전거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예전에 사놓은 헬멧은..무슨 본드가 녹았는지...끈끈해져서...못쓰고...자건거길이 있길래....
유튜브에서 본 스트라바 어플켜고...제딴에는 최대한 열심히 달리는데.....내가 천천히 가서 뒷사람 민폐끼치는거아닌가 싶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어떤 아주머니께서....제 옆을 지나가시는데...얼굴이 너무 평온해보였습니다. 나는 열라 밟고있는데....
이게 내 허벅지의 한계인가....아니면..자전거의 급 차인가 고민하면서...타고있는데....
뒤에서...음악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뒤에 자전거가 있구나...인지하기는 쉽더라구요.
음악이 호텔켈리포니아였는데......음악소리가 계속 뒤에서 가깝게 들립니다. 이걸 감속해서 보내드려야하나...생각하다가..
더 빨리 달리자해서..막 밟는데......호텔켈리포니아는 소리가 멀어지지 않습니다.
힘빠져서....옆으로 최대한 붙어서 천천히 가니까..지나가시던데....그분도 아까 아줌마처럼 편안해보이시더라구요.
바람을 넣긴 넣었는데...손펌프 게이지 없는걸로 넣어서 바람이 없어서 안나가나? 싶기도 하다가..
결론은 제 허벅지가 문제라고 내렸습니다.
자전거 테스트겸 나왔던거라.....8km만 타고 왔는데.....궁뎅이가 넘 아픈거에요.
이게 안타다 타서 아픈거니까...자주 타다보면..궁뎅이가 적응해서 괜찮아 지는건지........
아니면..안장이 안맞아서 내가 안장을 바꾸지 않는이상 죽을때까지 아픈건지....모르겠습니다.
타니까...자전거 바퀴쪽에서 부웅부웅하는 소리도 들리고...변속도....맨 윗단인지 아랫단인지는 변속도 안되고..
일단 이걸로..허벅지 업그레이드를 하고 다른 자전거를 찾아보는게 나을런지...아니면..좀 더 편안한 자전거로 바로 바꾸고..
연습하는게 나을런지 모르겠네요.
가까운 자전거샾에 가서...변속기 정비하는데 보통 비용이 얼마정도 들까요?
오늘도 한번 나가서 타보려고 하는데....벌써부터 궁뎅이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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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ng23
글 재미있게 읽었고요 ㅎ
타다 엔진이 자전거에 적응할 때 바꾸시는 거에 한표
변속기 조정은 거진 돈 안받고 그냥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