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옆짱구에 대두인 백경이 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헬멧이 장시간 라이딩시 관자놀이쪽이 조여와 새로운 헬멧을 찾아나섰습니다.

참고로 저는 죠브레이커로 얼굴이 다 안가려질 정도로 대두에 옆짱구니 저와 같은 대두분들이 헬멧을 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헬멧은 카스크 라피도 L 사이즈였습니다.

헬멧을 구입하기까지 시착해본 헬멧들로는

지로 서반트 아시안핏 L, 지로 에이온 아시안핏 L, 본트래거 발리스타 아시안핏 L, 본트래거 벨로시스 아시안핏 L, 스페셜라이즈드 이베이드 아시안핏 L/XL, 스페셜라이즈드 프리베일 아시안핏 L/XL, 투구 알파 (라지였는지 XL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카머 아스마 L, 카머 디트로 L, 그 외 MET, OGK, 카스크 프로톤 등등 왠만한 유명브랜드들의 헬멧과 옆으로 넓다는 헬멧은 거의 다 써본 것 같습니다.

사실 헬멧 사이즈만으로 비교하면 OGK, 투구등 XL이상의 사이즈가 판매되는 제품들이 가장 크긴했으나 투구 알파의경우 굉장한 버섯돌이가 되었고 OGK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라 마지막 보류로 남겨뒀습니다.

먼저 카스크 프로톤, MET 등의 브랜드는 L 사이즈가 머리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ㅠㅠ

스페셜라이즈드 아시안핏 헬멧들은 L/XL의 둘레가 64cm 이길래 굉장한 기대를 하고 시착해봤으나 생각보다 옆으로 넓지 않았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아시안핏, 카머는 시착해보니 옆이 꽉 끼었습니다.

지로의 경우는 대표적인 옆짱구들을 위한 헬멧으로 유명한지라 역시나 제머리에 맞았지만 버섯돌이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본트래거의 경우 같은 아시안핏이지만 벨로시스의 경우 머리에 넣기가 힘들었고 발리스타는 굉장히 착용감이 좋았으나 버섯돌이가 되었습니다 ㅠㅠ

우연히 블로그를 검색하다 랭킹이라는 브랜드의 크리스라는 헬멧을 보게되었는데 옆으로 넓다는 샾 사장님의 말씀을 믿고 시착하러 가봤더니..... 똬닥!

이건 옆짱구를 위한 버섯돌이가 되지않는 헬멧이었습니다!

랭킹사에서 현재 크리스, R1, R1x라는 라인업을 갖고있습니다.

R1은 제가 깜빡하고 시착을 못해봤고 R1x는 큰 사이즈가 없어서 시착을 못하였으나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이니 아마 비슷한 핏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랭킹 크리스와 기존에 사용하던 카스크 라피도는 옆넖이는 비슷한듯 하나 몰드 안쪽이 랭킹 크리스가 한국인의 두상에 더 잘 맞는 모양인것 같습니다.

먼저 정면 비교샷입니다. 사실 정면모습은 카스크 프로톤과 거의 흡사하여 짝퉁으로 착각 할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ㅠㅠ

측면샷입니다. 랭킹 크리스의 무게는 모 블로그의 실측결과를 보니 카스크 프로톤과 거의 동일한 무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턱끝은 자석으로 되어있어 탈착이 더 쉽고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착샷입니다. 카스크 라피도를 사용하면서 대두에게 맞는 사이즈 치곤 버섯돌이가 안되는 헬멧이라 생각하며 사용중이었습니다.

랭킹 크리스도 착용해보니 비슷한 사이즈의 헬멧 중에서는 버섯돌이가 안되는 형상입니다.

주말에 한시간 라이딩을 해보니 카스크 라피도와 다르게 관자놀이쪽의 압박이 없었고, 헬멧 뒷쪽 다이얼밑 끈이 통과하는 부분에는 고무가 부착되어있어 헬멧이 머리에서 움직이지않는 효과를 주는 듯 했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저같은 옆짱구 대두들이 헬멧을 구입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