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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완전한 국토종주는 아니고 양평~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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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에 국토종주를 가면 미련한 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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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토종주 욕구가 계속 상한을 치고 있는데8월에 가면 너무 더울 것 같고 9월까지 기다리긴 너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365277
전에 지금 국토종주가면 미련할까요? 하고 올렸었는데 ... 그냥 미쳐버렸는지 금요일에 월요일+예비용으로 화 수요일 연차내고 토요일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 출발한 것 치고는 사고가 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네요... 다음 장거리때는 라이딩 바지 하나 챙겨야할것같아요
그리고 이화령은 하도 주의를 들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별거 아닌 느낌이였는데(힘들어서 1.5?키로 남기고 잠깐 쉬다 갔습니다ㅋㅋㅋ;;)
오히려 다음날 만난 구름재(박진고개)가 더 힘들었어요.... 사람 돌게 만드는 경사길..
이틀차에 남지터미널이라는 곳으로네이버지도 찍고 갔는데 박진고개 이후 해가 지고 그냥 공도밖에 길이 없어서 13~15키로정도는 생명 위협 느끼면서 왔습니다...
시골길이라 차가 없어서그런지 사람들이 중앙선은 기본이고 자기 차선 끝도 넘어가면서 달리더라고요 차 안긁히나 -_-;;
첫날이랑 둘째날은 비예보있던날인데 비는 잘 안오고 구름만 져있어서 탈만했는데 마지막날 땡볕에 라이딩하다 15키로정도 남기고 봉크가 제대로 와서 어거지로 3키로 달리고 조금씩 쉬면서 겨우겨우 갔네요.... 하구둑으로 보이는 보 보이자마자 눈물이 나더랍니다.... 근데 거기서 (체감상) 2키로 더 가더군요..
급하게 출발한거 치고는 날도 좋았고 성취감도 정말 좋아서 다음엔 9월까지 체력 기르고 금강이나 영산강 가려고 계획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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