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자전거 조립 샵 질문했었는데
한군데 초이스해서 조립해왔습니다.
제가 원래 사고 싶었던 자전거가
mtb형 하이브리드 였는데요.
특히나 트리곤 헬리 라는 모델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주관적으로 가성비도 좋아보이고
특유의 단단해보이면서
날렵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어서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중고 매물이 안나오더라구요 ㅠ
그래서 중고시장에서 중고잔차를
구입해서 리지드포크를 달아야겠다.
마음먹고 잠복해있었는데
딱히 맘에드는 모델이 없더라구요 ㅠ
그러던중에 회사형님이
싸게 조립해버리자!!! 하고 떡밥을 투척!!
전 귀찮아서 반대했지만
이래저래 설득당하고
결국은 실행에 옮겼습니다.
디자인이고 뭐고 싼걸로 고고!!!
다만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으로~!!
블랙은 그냥 왠지 멋있어 보이는데다
밝은색은 때가 타면 맘이 아픔 ㅎㅎ
중고시장에서
첼로xc70 완차에서 분리한
프레임, 스템, 핸들바, 싯포, 안장. 20만
휠셋 체인리액션 직구로
펄크럼 레드파워hp 27.5. 17만
포크는 알리발 카본포크. 9만
모두들 이름도 없는 대륙산을
반대했지만 금전이 80 한계선이라 ㅠ
구동계는 회사형님이
나머지 금액 34만원 주면
알아서 맞춰주겠다고 해서
편하게 돈만 넘겨줬더니
앞드,뒷드,크랭크. xt
쉬프트,브레이크 데오레
20단 맞춰주셨네요
핸들그립이랑 페달,튜브,타이어는
회사형님의 선물~
조립후 리지드포크달고
자출 했다가 회사동료들한테
샥 없는 mtb라고 개무시 좀 당했는데
어차피 컨셉은 하이브리드컨셉 이었고
도로만 주구장창 달릴 계획이라
샥 없어도 미련은 없어서
한귀로 흘림 + 썩소 스킬로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마눌님이 한달마다 주시는 용돈
조금씩 모았다가 타이어 1.75로 바꿀 계획입니다
2달동안 힘들게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조립하고 나니까 천만원짜리
자전거도 부럽지 않네요.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더운날씨에 안라 즐라 하세요~
저도 이제 자출과 라이딩의 세계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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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겁나 맘에드는 내 스탈이다.
두줄 요약 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