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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장거리 뛰었습니다
코스는 집(평촌)에서 스마트스쿼어, 동편마을, 과천, 양재천, 탄천, 한강 남단 자전거도로, 팔당대교, 한강북단 자전거도로, 남한강 자전거도로입니다
양재천 과천구간이 80%가 아스팔트로 새로 깔리니 속도도 빨라지고 힘도 덜 들었습니다(갓스팔트네요ㄷㄷㄷ)
참고로 양재천수영장이 수영장 상부 도로개설공사 및 리모델링으로 4년 뒤에 재개장한다 하네요
여름에 수영장 옆을 지날 때 잠시나마 시원한데 그런 메리트가 잠시동안은 없어지네요
아침에 든든히 먹으니 컨디션이 좋아서 평소보다 페이스가 빨라서 이 구간 갈 때 쉬는 탄천합수부가 아닌 잠실대교 남단까지 가서 첫 휴식을 했습니다
잠실쪽 지나가면서 어느 편의점 입구에 자전거 몇 대가 눕혀져있는 걸 봤습니다
옆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었는데도 뭐가 급한신건지...
쉬는데 자전거웨어를 입고 자전거 옆에 두고 돗자리 깔고 소주 마시는 아저씨도 있고(관리인이 전기스쿠터로 수시로 순찰하는데 말이죠-_-)
팔당대교 넘어가기 전 잠시 휴식
팔당에서 초계국수로 점심먹고 양수철교 넘어가면서 찍었습니다
원래는 국수역에서 타고 복귀할려고 했는데 제가 국수역에 도착한 시간과 문산행 전철이 도착한 시간이 동일해져서
30분 기다리느니 아신역까지 하나 더 갔습니다
양수리 지나니 터널이 많아서 시원한데 많은 구간이 시멘트라 약간은 체력소모가 되었습니다
복귀 시 탄 중앙선 전철 안입니다
안타깝게도 자전거 전용열차가 아닌 일반열차가 왔습니다
이미 벽에 자전거가 네 대가 붙어있어서 중간에 포개고 앉아갔습니다
이촌까지는 가야해서 졸음이 밀려올 때 잘려고 했지만 제 자전거가 중간에 있다보니 안쪽에 거치한 분이 먼저 내리면 일어나서 빼줘야하니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양수리부터는 맨 앞 문에 들어갈 공간 및 앉을 자리도 없는 걸 보면서 앉아가는 것만이라도 다행이다 느꼈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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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놨더니 바람에 넘어가서 피눈물이...
거치대도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어떤건 휠에 문제가 생길수도있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