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3등까진... 쭈욱 갈꺼라고 봅니다.

살만한 가치를 판단하는 건 다 개인판단입니다. 그걸 누가 판단할수 있겠어요.

코인 자체는 필요가 있기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고.. 거기에 투자하는 것인데..

자꾸 실물이 어떻고... ???

주식을 예로 들어보면.. PER 라는 게 있는데 실물을 반영하는게 아니고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코인도 마찬가지로.. 미래엔 더 오를거라 보기에 현재 투자하는 것이죠.

어찌보면 주식보다 나을수도 있는게... 

주식은 실물이 망가지면 그냥 없어지는 것이지만..

최소한 비트코인은 실물이 없고 현재도 거래가 되기때문에.. 쉽게 없어지진 않을거에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1730420

암호화폐의 등장은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굉장히 혁신적입니다.

국가의 제재를 피해서 부를 이동시키려면 아주 복잡한 기법을 써야만 했는데, 

암호화폐는 지정된 지갑 주소로 전송을 하는 것 만으로 매우 빠르고 안전하게 

얼마든지 부를 이동 시킬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100억원의 돈을 옮기려면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로 하려고 하면 

비트코인 1,000개 정도를 지정된 지갑으로 전송하면 끝납니다.

암호화폐도 현금화 하지 않으면 소용 없지 않냐고 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100억 정도 되는 가치를 지닌 자산이면 어떤 것이라도 현금화는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이건, 보석이건, 주식이건, 기계 설비건, 사업권이건 현금으로 만드는 것이 

어렵기는 마찬가지고요. 오히려 환금성이 뛰어난 비트코인 같은 것이 부동산보다는 

현금화가 더 쉽지요. 100억 정도 한번에 팔아도 지금의 거래 규모를 생각하면 티도 안 날 것이고요.

그리고 재산은 그냥 갖고 있기만 해도 의미가 있습니다. 반드시 현금화 해야만  

부(富)인 것은 아닙니다. 땅을 100만평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땅 100만평으로 

충분한 재산 가치가 있지, 그걸 현금으로 만들어야만 재산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은 변동성이 매우 심하지만, 언젠가는 가치가 고정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비트코인의 내제 가치가 제로라고 말하지만, 이미 수많은 자금이 들어가 

있는 이상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의 내제 가치는 더 이상 제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어떤 의미에서는 국가 권력과 국가 권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부(富)가 전쟁중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님 말마따나 동네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살 수 있게 될 때라면

블록 체인을 이용한 서비스가 주변에 널렸을 정도가 될 겁니다.

물론, 그 때가 되더라도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 사람들은 존재할테고요

개별 코인들에 대해선... 잘 몰라서요.

아마.. 대다수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결국 지명도에서 딸려서.. 코인하면 비트코인 생각하고 거기 들아갈거라 봅니다.

그냥 대세따라 가면서 그냥 나름대로 이유 붙이는게 편한 거 같아요.

배척할 필요도 없구요.

이미 나왔어요. ㅎㅎ 이걸 비트코인판 호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모양이던데, 이걸로 사실상 화폐로써  비트코인은 끝났다고 봐야죠. 이미 막대한 신용을 축적한 강력한 기존의 경제주체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지털 화폐를 만든다면, 당연히 (비트코인이 아니라) 기존 화폐의 가치를 담보로 삼을거라는게 확인된거죠.

이렇게 된 이상 비트코인이 사용 가능한 화폐로 자리잡기는 틀렸고, 앞으로는 그냥 서로가 비싼 거라고 믿기에 비싸다고 쳐주는 투기 대상으로 남을 거라고 봅니다. 비트코인을 칩 삼아 도박판을 벌일거라고 보는데, 뭐 그래도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크게 유리한 점이 있긴 할 것 같아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암호화폐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니, 블록체인 관련 이슈 나올때마다 오해로라도 반사이익을 보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