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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어제 자기전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화폐가 디지털화 되어
통장,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삼성페이 등등등등
실제 현물을 손에 쥐지않고 벌고 쓰며 사는 시대가 된지 오래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세상 현물을 모두 없애버리고
현재 사용하는 가상 화폐수단으로 바꾼다 해도 누구 하나 이상하게 생각할게 없는 세상입니다.
인 타임
이라는 영화를 보면 생명을 가상수치, 돈으로 사고 파는데요
이 당시 영화를 보고 굉장히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방금 위에 썻던 내용을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가상화폐라 불리는 비트코인(이더리움등등)이 만국 공통의 화폐가 될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일이지만
(변동성이 너무크면 만국 공통의 화폐로 인정받기는 힘들겠죠)
모든 채굴이 끝나고 한정된 숫자가 된다면 공통의 화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또다른 가상화폐가 등장할수도 있구요.
만일 비트코인이 전세계 공통의 화폐로 진짜 인정된다면
핵 존버 하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큰 수익을 얻겠구요.
근데 맨처음에 썼듯이
어차피 우린 그냥 통장, 스마트폰, 어플 등등에 찍힌 숫자로 생활하는 시대 아닌가요?
전세계의 각 국가들마다 이름이 다른 화폐가 존재할뿐
국가와 화폐의 이름을 미국,한국,일본,중국,달러, 원, 엔, 위안 등으로 부르지 않고
국가 : 1,2,3,4
화폐 : A,B,C,D
라고 가정한다면
1번 국가안에서 A의 가치는 어차피 현물과 비교하여 가치가 판단 될 것이고
또한 서로 다른 국가간의 화폐 A,B,C,D 간의 환율이 존재할뿐
예를들어 아이폰12의 가치는 전세계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아이폰12를 살수있는 화폐의 가치가 각 국가마다 다를뿐이랄까요.
변수는 물론 국가 환경에 따라 아이폰12에 적용되는 개인의 가치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당장 미국에서의 아이폰과 한국에서의 아이폰 가치는 이론상 다를수밖에요.
똑같은 제품을 가지고 활용할수 있는 폭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잖아요. 애플페이 하나만 놓고 봐도.
하지만 가지고 싶은 수요 욕구가 결국 현물의 가치를 만들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아이폰과 한국에서의 아이폰 가치가 다르다고 말할수도 없겠구요.
반면에 또다른 면을 짚자면 화폐가치가 동일하다고 가정해도 국가별로 현물의 가치가 다를수도 있습니다.
LG,삼성 TV 내수가격보다 미국가격이 더 저렴한것 같은 이유도 비슷합니다. 회사 사정에 의해 싸게 팔테니....
외부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각국 화폐의 가치 차이 (환율)에 따라 현물 가치까지 변하게되는 경우도 있구요.
(아주 오래전 우리나라 IMF 시절 화폐 가치가 떨어져 물건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기에
우리나라로 물건을 사러오는 오퍼상 및 무역업자들이 미친듯이 생김, 또한 얼마전 터키 환율과 같은 케이스. 일시적으로 명품런이 붐이었음.)
뭐 쓸데없이 주절주절 썼는데
큰 의미를 둔 소리를 하려던건 아니고
그냥 이미 우린 가상화폐를 이용하며 살고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전세계 화폐가 한가지로 통일 될 날이 과연 올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ps : 한국 한정으로 부동산 불패가 이뤄졌던 맥락도 존버의 승리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한정된 것(다른곳도 아닌 수도 서울. 게다가 살기좋은 건물. 주변 인프라 등등)에
치장까지 더하여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를 수 밖에 없는건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부동산 뿐이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 되었고 앞으로도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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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만. 헌가지 더하면 기업가치에는 부동산 소유권을 비롯한 다른 재산적 권리(영업권, 지식재산권 등)도 포함되니까 널리보면 재산권의 등락이 기초가 된다고 보아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심플하게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어차피 A라는 것이 매 시간 분 초 단위로 가치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읽어주시고 덧글까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