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연합뉴스]

◆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
비트코인이 나흘 만에 다시 5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1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6시 기준 전일 대비 3.48% 상승한 5만2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다시 5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나흘 만에 처음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5% 상승한 62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을 두고 상승과  하락세를 반복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5만 달러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 “인도 비트코인 채택? 가짜뉴스”…인도 총리 트위터 해킹 소동
비트코인(BTC) 사기범들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비트코인 사기범들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이날 여러 개의 동일한 트윗에서 모디는 인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고, 500BTC(2460만 달러)를 구매해 이 모든 코인을 인도 전역의 주민들에게 재분배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사기범들은 또 악성 링크를 입력해 사용자가 경품 행사에 참여하도록 초대했다.
해킹 사실을 알게 된 트위터 측은 인도 모디 총리실에 연락해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이에 인도 총리실은 7340만에 이르는 팔로워에게 “총리의 트위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복구됐다”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트위터 계정이 잠시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시간 동안 작성된 트윗은 무시하라”고 촉구했다.
◆MS, NFT 사업 '시동'...318억원 규모 스타트업 투자 주도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팜NFT스튜디오'에 투자하면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이터 등 외신은 팜NFT스튜디오가 MS의 벤처투자 펀드인 M12 주도로 2700만 달러(약 31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팜NFT스튜디오는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조셉 루빈이 설립한 업체로, 예술가가 NFT 시장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그림,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예술품에 고유 값을 부여해 발행하는 토큰을 뜻한다.
MS는 앞서 팜NFT스튜디오의 모회사인 컨센시스와 협력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NFT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번 초기투자에는 MS 외에도 벤처 투자사인 RRE벤처스, 서드 카인드 벤처스캐피털을 비롯해 NFT 전문펀드 스페르미온, 더LAO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SKT도 투자사로 참여했다.
댄 헤이먼 팜NFT스튜디오 대표는 "NFT 생태계를 대중적으로 이끌겠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