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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도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미국 통화감독국(OCC)의 최근 입장 표명에 암호화폐업계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OCC는 7월 22일 공개 서한을 통해 신탁 인가를 받은 모든 은행들은 암호화폐에 적용되는 고유의 암호화된 키를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OCC가 은행들이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며 암호화폐에 대해 독일식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는다.
미국 의회 내 블록체인 코커스의 일원인 대런 소토 연방하원의원은 코인데스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OCC의 서한 공개에 대해 암호화폐를 미국 금융시스템에 더 잘 통합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했다. 그는 “주요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보유를 포함해 금융시스템으로의 추가 통합을 지지한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암호화폐의 합법화가 더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은행들의 암호화폐 수탁 시장 진출이 현실화할 경우 암호화폐의 주류 사회 수용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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