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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가 비슷해서 더욱 공감이 갔던 이야기입니다.
손주부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이책의 작가가 자신이
대기업을 때려치고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삶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입니다.
전업주부라고 해서 작가가 여자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작가는 40대 남자분입니다.
드라마에서나 있을법한 남자가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이야기라 더 재밌습니다.
왜 남자가 굳이 전업주부로 살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회사를 때려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지만 망설이시는 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회사를 때려칠때 주변사람들은 걱정했지만
작가는 가정에 충실하며 훌륭한 가장이자 아빠로, 남편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업주부가 된 덕분에 아이들과 더 가까워졌고 집안살림을 하던 아내를 더 이해하게 됩니다.
다른집 주부들이 그러하듯 작가역시 반찬거리를 걱정하고 가족의 밥상을 위해 요리공부도 하고
집안의 빨래도 하고 마트에 장보러도 다니면서 평범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행복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는 대기업으로 향하지만 누군가는 대기업에서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으로 향합니다.
어디로 향하든 자신이 원하는 삶이고 행복한 삶이라면 그게 옳바른 길인것입니다.
작가님의 재치넘치는 글솜씨에 우리의 삶을 보는것만 같아서 크게 공감하면서 단숨에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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