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시작되는 '을'들의 반격!”

<서른의 반격>은 <아몬드>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손원평 작가의 두 번째 소설입니다. 30살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부당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특별한 한 방을 그린 작품이죠.

비정규직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지혜, 그 앞에 나타난 동갑내기 신입 인턴 규옥, 시나리오를 헐값에 넘긴 채 슬럼프에 빠져 있는 작가 무인,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후 삶의 자신감을 잃어버린 남은. 힘 있는 자들에게 항의한들 아무것도 바꾸는 건 없을 거라고 자포자기하는 그들에게 규옥은 제안합니다. 이 사회를 구성하는 99%가 부당한 1%에게 농락되고 있다며, 사회 곳곳에 작은 반격을 해보자고 말입니다! 과연 이들의 반격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까요?

 

2. 『루스벨트 게임』

 

루스벨트 게임

저자 이케이도 준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20.07.01.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1인자 ‘이케이도 준’의 베스트셀러 <루스벨트 게임>이 국내에도 출간되었습니다. 기업 소속의 사회인야구팀이라는 소재를 통해 야구의 짜릿함과 긴박한 경영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사회인야구의 명문 ‘아오시마제작소’ 야구팀은 전통의 강호라는 말이 무색하게 연패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와 감독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버리면서, 사내에서도 부진한 성적으로 눈총을 받죠. 그러나 새로 영입한 감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대담한 선수 기용과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팀에 새 바람을 불러옵니다. 허나,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야구팀을 해체하라는 내부의 요구는 여전했는데요. 야구팀은 이번 시즌 결과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을까요?

 

  3. 『경애의 마음』

“이번 시즌 우승에 모두의 인생을 걸었다!”

 

경애의 마음

저자 김금희

출판 창비

발매 2018.06.15.

김금희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입니다.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연애서사로 읽히기도 하지만, 한 가지 독법으로 읽기에는 소재가 다양해서 독자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 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는 서로의 연결고리는 모른 채 한 회사의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재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며 애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죠. 더불어 경애가 회사의 부당함에 맞서 벌이는 파업과, 그 파업에 가담했던 동료들이 보여주는 노동의 윤리는 묵직한 감동을 더해줍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경애(敬愛)’의 마음을 배워 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4. 『한자와 나오키1:

당한 만큼 갚아준다』

“스스로 단단해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한자와 나오키 1

저자 이케이도 준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19.06.12.

최종회 순간 시청률 50.4%를 기록하며 전 일본을 강타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 소설입니다. 누적 집계 607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작품이죠. 

“일하는 자라면 한자와를 응원할 수밖에!”

은행에서 기업대출을 담당하는 과장 ‘한자와 나오키’. 어느 날 5억 엔(한화 약 56억 원)을 대출해준 회사가 도산해버리면서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지점장은 이 문제를 한자와에게 덮어씌우려고 합니다. 이때 은행 동기 ‘도마리’는 한자와에게 지점장의 사내 정치 행각을 귀띔하며, 관계사로 방출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대출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당부하죠. 한자와는 도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하청 기업의 사장과 협력하며,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나가는데요. 과연 한자와는 대출금을 회수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