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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기원] 글쎄요 저는 좀...(스포)

정유정 작가가 악인에 대한 묘사를 잘한다고 해서 처음 본 소설인데

처음에 던진 떡밥이 충분히 납득이 가도록 회수가 안된다는 느낌이었어요.

초반에 엄청난 설정인 것 처럼 나가다가

결국엔 단순히 타고난 싸이코패쓰의 짓이었다.라는식에 전개가

그닥? 독특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끼워맞추기 식의 흐름도 사실상 너무 친절한고 과할정도로 설명을 해줘서

속으로 '그래 알았다고.. 싸이코패스니라고 그러니가 그만 설명좀...'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되었습니다.

28이나 7년의 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