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과 표지에 있는 양팔 저울을 보았을 땐
내용이 어렵고 무거울거라 예상했지만 술술 읽혀 지네요.
책 두께도(안심되는?) 얇은 두께로 부담이 없었습니다.
책 크기도 12.7 X 18.7로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가벼우니
밖에서 들고 장시간 독서하기에 편안합니다.
이 정도 사이즈는 한손으로 들고 읽을 수 있어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에도 읽기에 편안합니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 관점으로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저런 짓은 욕을 먹어야하고 벌을 받아야하고
내가 옳고 너는 틀리다 그러니 내가 정의다.'
이런 정의에서 오는 쾌락에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 쾌락을 한번 맛 보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아
중독이 되는데 이것을 '정의 중독'이라 말하고 있내요.
생각해보면 이런 정의 중독은 인터넷상에서 정말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니나다를까
1장은 인터넷 시대의 정의 중독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말 많은 공감이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아마 여기서 많은 공감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장은 집단과 나라마다 정의의 기준이 다르다는 내용인데
저자가 일본인이기에 일본사회를 중심으로 말하고 있으나
한국도 일본사회와 비슷하기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3장은 인간은 왜 타인을 용서하지 못할까?라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이 책의 본론이라 할 수 있겠네요.
4장은 마지막 장으로
정의 중독 상태에서 해방되는 과학적 방법과 정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뇌 습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대 인터넷 시대 각종 sns라던가, 인터넷 기사, 각종 커뮤니티, 방송 플랫폼들, 심지어 뽐뿌에서도
저자가 말하는 정의 중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는 저도 포함되겠지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지난 행동들을 되짚어 보게 되더라고요.
요즘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읽어볼만한 독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 
등록안내
많이 읽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