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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제목이 요즘 제 자신에게 내던지는 질문 중 하나였는데 딱 거기에 맞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심리학에 관련된 책 인주 알았는데 재무를 담당하던 작가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블로그에 기재하던
글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나가는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냥 가볍게 짬짬이 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회사 생활과 연관이 되니 제가 겪었던 부분들과 오버랩되면서 아~하고 무릎을 치는 것들이 종종 나오네요.
외국계 기업에 재직했었던 부분부터 공감이 가서인지 책장을 빨리빨리 넘길 수 있었습니다.
(외국계 회사이지만 결국 일하는 건 본토 사람이라는 것)
범인이 천재를 죽이는 이유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외국계/ 국내 기업 그리고 해외에서 일해본 결과 특히 국내 기업의 정체성, 조직문화 등이 비교되면서 말이죠.
책에 나오는 공감력은 아마 조직문화에 따른 공감력인 것 같네요.
아마 작가가 일본 사람이라 그 문화는 더 깊숙한 것 같습니다.
눈치 보고 행동하는 조직문화-모두가 몸을 사리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는 것
다수결이야말로 천재를 죽이는 검
천재인지 아닌지 측정하는 지표가 없다(회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등등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현상들을 이야기 형식이라 쉽게 쉽게 책장을 넘기면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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