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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캠퍼스..5
분류: 자작글
이름: 이카루스2


등록일: 2021-05-12 21:38
조회수: 205 / 추천수: 0





"켁!"

레나의 머리카락이 목을 죈다.

"죽을..래?"

"켁켁..살려줘."

도끼눈 레나가 슬며시 힘을 푼다.

"휴우.."

"기억해! 사과는 내가 먹었어!"

레나가 말을 맺고는 총총히 강의실을 나갔다.

아이고. 죽다 살았네.

목을 어루만지는데, 토대리가 한마디.

"핑크였어.."

크으..분하다!

 

+++

 

카페안에는 정적이 흘렀다.

누군가 침을 꼴깍 삼키면, 모두가 들을수 있었어.

"결정했어!"

나는 일어서서, 혜라와 아라,리나를 천천히 바라봤지.

그리곤 손가락으로 가리켰지.

철썩! 혜나의 손바닥이 내 뺨을.

크헉! 아라의 니킥이 내 사타구니에.

크허..헉! 때린델 또. 리나!

교수님이 알은 일부러 깨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흑흑..

 

레나가 얼른 가슴으로 나를 안아줬다.

"아우! 의리있는 새끼.."

헉..레나의 가슴이 내 얼굴을 마구마구..

헝헝..

 

짜식들. 내가 우는건 아파서가 아니다.

기뻐서 우는것이다.

 

몰캉몰캉.

 

단둘이 남게되자,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레나.

"왜 나를 찍었니?"

"객관적으로.."

나는 침을 꼴깍 삼키고 , 말을 이었지.

"잠자리에 누우면, 네 얼굴이 떠올라.."

감동한듯한 레나가 눈을 감고 입을 내민다.

아..떨려.

나도 눈을 감고 조용히 입술을 더듬었다.

바다내음이 나고, 어디선가 뿔소라의 노래소리가 들렸어.

레나의 입술은 젖었고, 나의 입술은 타들어 갔지.

입술이 맞닿는순간.

그 보드라움.

아득한 나락.

시간은 정지됐고, 세상은 멈춰버렸지.

 

으응?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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