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e-book 입니다.

북마크 아이콘

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상한 캠퍼스..7
분류: 자작글
이름: 이카루스2


등록일: 2021-05-15 21:59
조회수: 225 / 추천수: 0





"아니? 왜?"

"알잖아! 불행의 아이콘..불화의 여신!"

미노와 칸타가 펄쩍.

나도 한마디.

"그러게 굳이."

하아.

 

아니? 하고 많은 사과중에 굳이 두나의 사과여야 하냐고?

레나는 꼭 두나의 사과야야 한대.

봉긋한 가슴을 내밀며 한마디.

"이 가슴은 누구것?"

헉!..내 반드시 두나의 사과를..!

 

지하 계단을 한칸 내딪자,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올라왔어.

형광등은 고장났는지 깜빡거리며 긴 그림자를 드리웠지.

내 발자욱소리가 계단을 따라 울렸어.

그때, 드르륵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나는 꼴깍 침을 삼키고, 가만 있었지.

그 이상한 소리뒤에는 다시금 정적.

어두운 복도 끝에 희미한 불빛이 보였어.

나는 조용히 걸음을 옮겼지.

차가운 감촉의 손잡이를 돌리자 딸깍.

처음보이는 광경은 까만머리였어. 레게머리였지.

목덜미는 유난히 희어보였어. 큰 키에 까만머리. 유난히 흰 피부.

"아..저..두나를 찾고 있는데.."

여자는 아무 말이 없는거야.

나는 슬슬 뒷걸음 치며 말했지.

"없..없나..?"

끼이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뒤돌아보는 여자.

"나야.."

헉! 

"내가 두나야. 네가 올줄 알았어."

여자는 큰눈에 빨간 입술을 가졌어. 유난히도 빨간.

희미한 불빛아래에서도 입술은 이상하리만치 붉었고, 윤기가 흘렀어.

"레나한테 들었어. 네가 온 이유도 알고.."

"안다고?"

"여긴 소문이 빠른 곳이야."

두나가 살며시 웃는다.

"사과를 찾는다고?"

"으응..! 그래."

나는 안도의 숨을 쉬며 두나를 쳐다봤지.

"사과는..나무에 달려있지. 알려줄수 있어."

"대신.."

응?

"대신?"

궁금함에 따라 물었지.

두나가 조용히 웃는다.

"조건이 있어."

"조건?"

"그래. 나도 맛보고 싶어."

으응?

이게 뭔소리야?

"네가 그렇게 키스를 잘한다며?"

"내게도 그 맛을 보여줘."

두나의 입술이 빛난다.

 

어우. 레나야. 

이해 하지?

 

나는 떨리는 목소리 물었지.

"그럼..어떤 맛을?"

두나가 빙그시 웃으며,

 

"31..!"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