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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캠퍼스..10
분류: 자작글
이름: 이카루스2


등록일: 2021-05-21 21:40
조회수: 191 / 추천수: 0





"혜라!"

"세이돈!"

 

어두운 숲이 일순 황금 오렌지색으로 물들었어.

혜라의 머리카락은 노란색과 붉은색을 섞은듯, 오렌지빛이었지.

그 옆에는 미노처럼 뿔이 달린 건장한 몸집의 괴한.

 

혜라가 입꼬리를 올리며 한마디.

"모두들 모여 있었군."

잡수가 신음소리를 내며,

"마녀같으니라구.."

혜라가 잡수를 노려보며,

"다시 죗값을 치뤄주겠어."

그리곤, 나를 보며..

"혀를 뽑아주마!"

"헉!"

다급한 나의 신음소리를 신호로 세이돈이 달려들었어.

정말 무지막지한 놈이더군.

팔을 휘두를때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나.

용케도 피하면서 놈을 봤지.

시뻘개진 얼굴로 팔을 휘두르더군.

지쳤는지 잠시 숨을 고를때,

말했어.

"네가 세이돈?"

"그렇다."

"왜 나를 공격하지?"

"너 이자식. 레나에게 찝적된다며?"

"그건 내가 할소리!"

"웃기지마라. 레나를 본지가 2년이 넘어."

"웃기는건 너다. 레나는 싫다는데 왜 괴롭히는거냐?"

"듣기 싫다. 레나도 나를 좋아한다. 나는 안다.."

"혼자만의 망상이군. 넌 스토커야!"

"시끄러워!"

녀석이 다시금 손을 뻗어 왼팔을 잡으려고 한다.

아앗!

그만 왼손을 접는순간 녀석의 오른손에 얼굴을 맞았다.

대낮에 노란별이 번쩍!

몸이 휘청.

주르륵 코피가 흐른다.

뭐라 그럴까? 아프지는 않는데 당황스러운 느낌.

쪽팔리다.

이 새끼!

개싸움이 됐다.

녀석의 몸을 잡고 땅을 굴렀다.

퍽! 퍽!

사과가 비명을 지른다.

컥컥. 돌멩이가 몸통에 박혔는지 쑤신다.

정신없다.

드디어, 미노와 칸타가 뜯어말렸다.

엉망이 되어 세이곤을 쳐다보니,

녀석도 피를 흘리고 엉망진창이었다.

우씨.

혜라가 김이 샌 목소리로 판결을 내렸어.

"정말 꼴사납군!"

세이돈을 보며,

"등신아! 덩치값도 못하니?"

"다음에는 반드시 혀를 뽑을거야!"

말을 마치고, 혜라는 세이돈과 함께 사라졌어.

 

토대리가 코피를 닦아주며, 슬쩍 서류가방안을 보여줬어.

 

잘익은 사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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