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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캠퍼스..13
분류: 자작글
이름: 이카루스2


등록일: 2021-05-26 21:05
조회수: 141 / 추천수: 0





"놔! 놔!"

반삭의 여자가 소리를 질렀고,

내 손에는 칠흑같은 머리카락이 한웅쿰 쥐어져 있었다.

"못 놔! 죽어도 못 놔!"

나도 소리쳤지.

카페안은 한바탕 뒤짚어진거야.

레나의 눈이 커지고, 미나와 칸타등도 내 손에서 여자의 머리카락을 떼어놓을려고 하더군.

"들어올때부터 느낌이 왔어. 행운의 여신은 앞머리만 있다며? 봐! 반삭의 이 여자!"

반삭의 여자가 울상으로,

"이 미친.."

나는 꿈쩍도 않고 말을 이었지.

"나는 예전부터 다짐했었지. 운명의 여신을 무릎 꿇리고, 행운의 여신의 앞머리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거닐겠노라고!"

내 말에 여자가 끅끅거린다.

"난 행운의 여신이 아니라고! 이 미친놈아!"

"아니! 아니!"

나는 세차게 고개를 돌렸어.

쨌든, 나는 못놔! 죽어도!

하아. 미노와 칸타 그리고 토대리와 드라군을 비롯 모두의 어이없는 표정.

레나가 울상으로,

"은지한테 왜이래?"

"얘가 은지야? 근데 얘 머리가 왜 이 모양이야?"

"얘 노래해. 노래하는 얘야."

"노래?"

"그래. 락."

"아하! 그래서 반삭이라구?"

"그래. 그렇다니까. 그러니까 이젠 놔줘."

"흐흥. 못 놔..!"

모두 눈이 동그랑.

카페에서 쫓겨난 나는 기숙사로비로 고고.

 

물론, 행운의 여신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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