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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캠퍼스..3
분류: 자작글
이름: 이카루스2


등록일: 2021-05-10 21:06
조회수: 174 / 추천수: 0





"사과 어딨어?"

눈덩이가 푸르른 혜라가 꽥.

"누가! 누가 제일 예쁜건데?"

머리카락 한줌 빠진 아라가 또 꽥.

"빨리 말 안해?"

코피 푸핫 리나.


카페는 일순 정적이 흘렀다.

쭈볏쭈볏 미노가 입을 열었다.

"어..그거 레나가 먹었어.."

"뭐?"

뾰족한 하나의 목소리.

"아니? 저 비린내 나는 것이?"

"미친.."

당장이라도 잡았먹을것같이 레나를 노려봤지.

혜라가 한숨을 폭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어차피..객관적으로 판단할 사람이 필요해."

"즉! 외부인사지."

아라와 리나가 동시에 고개를 끄떡.

혜라가 나를 보며 눈빛을 빛냈다.

"어..어..왜 나를?"

아라와 리나..모두가 나를 보네.

순간, 혜라가 내 귓가에 속닥.

"나를 찍어. 동상을 세워줄께."

아라가 반대 귀밥을 깨문다.

아흐흥.

"나 S그룹 가. 넌 옵션 . 알지?"

헉! S그룹!..내가!

마침내, 리나의 달콤한 입김이 귓가를 간지럽혔지.

아흥.

"무제한 소개팅..OK?"

헉!..쎈데!

 

모두가 내 입만 쳐다본다.

행복한데, 한편으론 괴로워. 히히히..

검은물을 한모금 마시고 입을 뗐지.

"시간을 좀 줘. 오늘 생각해 보고 내일 이시간에 얘기

해 줄게."

"흠"

"OK!"

"인정"

 

긴장이 풀어지자 허기가 찾아왔다.

"토대리. 배고프다."

"그래. 구내식당으로 가자."

 

오늘의 메뉴.

소머리 국밥.

우웩.

 

아아..생선구이여..이젠 안녕.

소머리국밥도 안녕.

흑흑..

 

토대리가 서류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낸다.

꼼꼼한 자식.

 

오도독..오도독..

식당안에는 당근 씹는 소리만 가득.

 

+++

 

아래 침대는 토대리.

윗침대는 내꺼.

기숙사는 2인용.

꿈을 꿨는데, 얼굴이 아니라 가슴만 가득.

왜 레나의 머리카락은 가슴에서 떨어지질 않을까?

 

참 이상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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