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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오는데.. 대략..12년전에 쓴 자작시나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1

[* 비회원 *]
등록일 2012-01-31 16:12
조회수 398

눈 오는 새해 아침

고운 눈꽃들이 하늘에서

무수히 떨어지고

너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부드럽고 따스하게

덮어 주었다.

솜털같이 하얀 눈

입으로 불어 날리니

보라 빛 풍경

투명한 눈발로

가득 찬다.

차갑지만 따스한 눈가루

곱게 풀어...

너의 가슴에 흰 수채화를

그려 넣고 싶다.

떨어지는 흰 눈발 사이로

붉은 입술의 너가 아름답다.

너의 따스한 눈 웃음

나의 마음 깊이 자리 잡은

너와의 추억들이

끝없이 내리는 투명함과 함께

보라 빛 대기 속에

살며시 풀어진다.

오늘 서울에 눈 겁나 많이 오네요 ㅎㅎ -0-

눈이 오면 역시 교통 대란을 생각할 나이지만

그래도 눈이 오면 좋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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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영양듬뿍호두

가물가물하지만 봤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

2012-07-09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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