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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책입니다.
흡사 힐링 에세이 같은 제목을 한 이 책은 사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자기개발서이다.
이 책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 창의력을 발휘하는 천재, 실행력을 발휘하는 수재, 공감력을 발휘하는 범인.
이들은 각자의 축(가치 판단의 전제)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이 생긴다. 그 갈등의 결과로 천재는 범인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범인은 천재를 막아서게 된다. 그러나 사실 모든 사람들은 한 부분으로만 이뤄져있지는 않고 그 안에 천재, 수재, 범인의 지분이 나눠져있다. 따라서 일정 부분 천재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범인의 요소가 천재를 막고 죽이는 것이다. 내 안의 천재는 범인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세상과 멀어지기를 택한다.
이러한 천재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공감의 신 (범인 중 공감력이 특히 뛰어나서 천재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내 안에 있는 천재 역시 재능을 알아봐주고 응원해주는 공감의 신의 도움을 받아야 겉으로 드러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자신이 천재라면 나를 지지해줄 공감의 신을 찾아야 하며 천재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위해 공감력이나 실행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내 안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도움을 주는 역할도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간단하게 요약했지만 당연히 이 책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세 유형의 사람들과 그 가운데 있는 유형의 사람들의 특징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이들이 서로를 죽이는 이유는 축이 달라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실제로도 가볍지만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이론을 먼저 내세우고 간단한 예시들을 드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인물들과 상황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회사 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거나 다른 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는 90분 정도의 시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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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