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e-book 입니다.

본인이 무슨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어쩌면 자신은 아무 재능을 가지지 않고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도 우리는 그게 무슨 재능이야 라고 무시하고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나를 죽이는건 언제나 나였다]는 스토리 형태로 쓰여진 자기계발서로 주인공을 따라서 진행되는 이야기 흐름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세상은 크게 창의적인 천재와 과학적 실행력을 가진 수재 그리고 공감을 해주는 범인(일반인)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우선 이 중에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한번 자기 생각에 맞게 나눠보도록 하자. 분류하기 어렵다면 쉽게 천재와 일반인으로 분류하고서 생각해보자.

천재는 기본적으로 창의적인 사람이다. 무언가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가 보기에 반짝거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천재라는 존재는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다. 본인이 천재라고 스스로 말을 해도 주변에서 공감해주지 않으면 결국은 인정받을 수 없고 세상에 나오지 못한 창의적인 생각들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 수밖에 없다.

책의 부제를 보면 내 안에 천재를 죽이는 범인(일반인)에 대하여라고 적혀 있다. 일반인은 천재가 천재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존재다.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위에 작성한것처럼 천재는 천재로 살아갈 수 없다. 공감해주는 대부분의 사람은 일반인이다. 대중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일반인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야지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우리도 이미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누군가가 하는 행동을 공감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다. 요즘 세상에 공감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다. SNS나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 하트를 눌러주거나 짧은 댓글 하나 남겨 주는 것들 모두 사소해 보이지만 상대방에게 공감하고 있다는 표현이다. 악의적인 댓글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그럼 이 글을 읽고 있는 나는 결국 천재가 될 수 없고 일반인으로 공감만 하며 살아가야 하는것인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천재라고 했지만 우리는 모두 창의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단지 내 안에 있는 일반인이 창의적인 생각에 공감하지 않다 보니 내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천재가 죽어가고 있는 중이다.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만 본인 안에 잠들어 있는 천재가 깨어난다는 것이다.내 안에서 잠자고 있는 천재적인 창의성이 깨어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공감하고 자신과 많이 소통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