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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욱 시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6

로도프
등록일 2014-06-04 15:08
조회수 752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시를 좋아하고 창작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시가 유행이 되고
대중에게 어필 되는 것이 좋은 것인가 궁금해서요

어떻게 보면 시가 의미 함축성이 큰 문학인만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되어서 대중화시킨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약간은 문학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재치나 말장난으로
보이는 부분도 보여 전 조금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문학에도 여러 장르가 있을 수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평단에 호평받는 시를 써도 이름 알리기
힘든데 그런 시를 모은 시집이 이십만권이나 넘게 팔리고
너도 나도 그런 시를 써 올리는 모습이 너무 상업화되어
보여 씁쓸한 마음도 한편으로는 드네요

그런데 그런 저도 하상욱 시인은 좋아합니다ㅎ 페북이나
카카오스토리도 다 친구되어 있구요 그 기발함은 재미있어서..,
사회현상으로 까지 되어버리는 것이 안타까워서 그렇죠
이왕이면 짧은 시라도 제가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인
안도현에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다들 아시죠ㅋ)처럼 읽고 한동안 되뇌일수 있는 문학성있는 작품들이
빛을 바랐으면하고 주저리주저리 글쓰고 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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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호옷~!

귀여니처럼 흐름을 잘탔다는 느낌?

2014-06-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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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프

호옷 저같이 생각하는 분이 계시군요ㅎㅎ

2014-06-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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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홍가람

다른 시나 글들처럼 너무 길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사실 SNS 등을 그냥 훝어보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그 짧게 훝는 순간에 눈에 들어올만한
센스있고 의미함축적인 내용이라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2014-06-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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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시팔이\'라고 하잖아요ㅋㅋ
문학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감각적인 문장들?
굳이 형식적으로 분류했을 때 갖다 쓸 수 있는 게 시뿐이라 시인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름 현재 문단이 반성할 계기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를 위한 시는 하상욱의 시보다 생명력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2014-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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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바다로48

글쓰신 분과 거의 비슷한 입장이구요
원태연 시인 생각이 나더군요.
원태연 시인의 요즘 버전이 하상욱 시인이 아닐까 하는..

2014-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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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개그맨

그런 센스는 너무 배우고 싶어요

2014-06-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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