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마음의 병은 잡념이다
틸로빠에게 물었다
잡념 없는 마음의 본성이 무엇입니까
틸로빠는 말합니다
본성대로 살고자 하는가
마음을 주시하라
구름은 흘러가고 있다.
집도 뿌리도 없이 떠도는
잡념도 이와 같다
본자리로 돌아가면 사라진다.
슬픔의 싹도 거기에 있다.
그것은 바다에 떠오르는 물거품인 것을
마음이여
모든 것은 텅빈 그 속에 있다
몸을 쉬어라
그리고 침묵하라 텅빈 대나무처럼
텅빈 마음을 관찰하라.
오직 마음을 편히하라.
긴장을 풀고
욕심을 풀고
욕망을 내려 놓아라
마음이 어떤 욕망으로 가득차면
괴로움이 가득 찬다.
모든 행위를 그치고 욕망을 태워라
모든 생각들은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듯 내버려 두라
갈망을 버려라 갈등의 시작이다
욕망과 한의 오랏줄을 끊고
나를 찾으라
마음의 잡념을 자르면
모든 고통은 달아난다
자연스러운 상태로 남아라
참 마음이 일어날터이니
버리라 또 버려라
강물처럼 고요하고
평화가 찾아올때까지
잡념없는 참마음이란
결국 텅빈 마음이 아닐까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마음을 풀어헤쳐 내려 놓는
생각 없애기
생각 자체를 자신으로부터 잊는
무념 그리고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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