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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신청하고 당첨됐을 때, 기대가 컸다.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책을 받고 읽을 수 있겠다는 마음에서 였다.
하지만, 책은 쉽게 읽혀지지 않았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았고, 이론이나 논문에 대한 설명이 많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로봇(?)은 현대와 미래사회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기술이 되고 있고, 될 것이다. 로봇과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등 비슷한 개념들이 혼용되어 개념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결국은 인공지능이 과거 전기와 같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는 저자의 통찰은 쉽게 이해되었다.
전기가 현대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응용되어 활용되고 있듯, 인공지능도 사회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될 것이다.
인공지능(로봇)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분야는 경제분야 일 것이다. 노동시장과 경제구조를 근본부터 변화시킬 것이다. 모든 사회변화가 그렇듯, 경제가 바뀌면 사회구조와 정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인공지능을 응용하여 인류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느냐이다.
중국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국가감시시스템을 개발했고, 테러집단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류를 위협할 수 있고, 딥페이크는 거짓뉴스를 만들어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 응용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규제방안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래도 인공지능이 인류의 위협이 안되게 하려면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은 아주 새겨볼 만하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미래사회는 이 기술의 발전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인류는 이 인공지능을 행복증진을 위해 사용할 준비가 되었는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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