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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1

부따따
등록일 2014-06-07 19:32
조회수 451

어느 날 들려온 너의 결혼소식
이제는 어렴풋이 희미한 모습
귓가로 들려오던 너의 목소리
바람을 타고 날리던 너의 향기
부드럽고 촉촉했던 너의 살결
아득한 그때와 무덤덤한 나
커피 한 잔과 담배 한 모금..

예전에 만났던 여친 결혼소식을 듣고 잠깐 상념에 잠겨 조잡한 시 한편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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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德必有隣

좋네요. 아델의 \'someone like you\' 가 생각나요.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요.

과거의 추억을 앨범 넘기듯 퍼즐 맞추듯 떠올렸다가
이내 무덤덤한 자신을 발견했다가
씁쓸한 마음을 커피에, 담배연기에 담아 날려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2014-06-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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