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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어 머 니 9
분류: 자작글
이름: [* 비회원 *]


등록일: 2014-06-18 23:05
조회수: 490

- 어 머 니

내 기억 속 어머니는 늙지 않았다.
남지지 않는 외모와 성격, 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를 무너지게 하는 것은

내 기억의 동아줄과는 다르게
각막에 형 맺힌 어머니 얼굴

주름이 지고
살마저 어두워졌다.
고생만 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그 지독한 기억이

나 때문 인 것 마냥 같아서.

내가 괜히 태어나
젊은 어머니가 늙어버린 것 같아서.

---------------------
자주 올릴려고했는데 생활이 바쁘고 힘든일이 있다보니 늦어지네요.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고맙습니다.
추천하기1 다른의견0

다른의견 0 추천 0 조은기리
어머니~ 그 이름만으로도 그립네요
2014-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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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뵈어도 뵈어도 보고싶습니다.
2014-06-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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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바람아불어라
좋은 글입니다.
2014-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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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고맙습니다..
2014-06-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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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OlChengEee
마지막 구절 와닿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4-06-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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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여태까지 절 지탱하시고 앞으로도 지탱하시지만,
괜히 찬란한 인생 제가 망쳐버린 듯 한 느낌이 들어 쓴 시입니다..
2014-06-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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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德必有隣
부모님 생각나네요.
강하게만 생각되던 부모님의 얼굴에 주름진 모습을 발견할때면 마음이 서글퍼 집니다.
삶을 짊어지느라 어느새 늙어지신건지.. 내가 커서 이제야 발견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주름에 작은 미소하나 얹어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2014-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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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맞습니다, 한 일여년 전에 쓴 글인데, 제 기억속의 어머니는 변함없으신데.
요즈음은 너무 힘드시는게 보이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2014-06-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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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가가나
좋은 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2014-07-1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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