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나름 글좀 쓴다고 문학동아리에서 책도 한번 만들어 보았지만 무엇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종류는 가리지 않지만 어느순간 점차 가벼운 소설, 판타지 등으로 옮겨가더군요.
더군다나 아이도 생기고 회사일도 바쁘고 이런저런 핑계로 칼럼위주의 간단한 독서나 만화같은 시간때우기용 독서가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 하는 것처럼 독서도 어릴때 틈틈히 명작들이나 남들이 추천하는 책들은 기본적으로 읽어놔야 하는 것 같습니다.
독서가 삶에 좋은 습관인것처럼 글을 쓰는 것도 매우 훌륭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압니까?
조앤롤링처럼 한순간에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줄지?
제가 하는 일이 기획쪽 일이라 좋은 문구나 필요한 부분을 따로 보관해 놓는 습관이 있는데 얼마전 이런 취미가 돈이되고 상도 받는 경험을 했네요.
요즘 스토리텔링 이라는 말이 여기저기 번져가면서 여러가지 공모전이나 대회같은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공모전에서 수상되는 글에는 엄청난 필력이나 예술성을 요구하지 않더군요.
아이디어 하나로도 승부를 볼수 있고 감각적인 부분 또는 재미나 흥미위주의 글도 모두 수상의 대상이 됩니다.
저도 6살난 아들에게 매일 재울때 마다 옛날얘기를 해주는데 애저녁에 알고 있는 옛날얘기는 모두 소진이 되어서 요즘에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이어서 얘기를 해주곤 합니다.
예를 들면 청개구리 얘기의 끝이 엄마묘가 물에 쓸려갈까봐 지금도 밤이나 비가오면 우는 청개구리가 엄마묘를 지키기 위해서 댐을 쌓기 시작했대~~~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늘려나가는 거죠.
어떨땐 백설공주와 인어공주를 섞기도 하고 한국전래동화와 안데르센을 믹싱도 합니다.
밤마다 1부, 2부,...... 이렇게 이어가다 10편이 넘어가는 이야기도 많았구요.
이런 이야기를 정리해서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2등했습니다. (자랑~~)
기왕 글쓰시는 취미를 가지셧으면 공모전에도 한번 참여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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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하고 있는 스토리는 있는데...차마 글로는 표현을 못하겠네요..
김탁환의\'쉐이크\'란 책을 구입해서 읽고있는데 조금 도움이 되네요..ㅎㅎ
공모전 입상도 하시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