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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금주를 하고 있다.
극심한 두통과 예민함으로 다시 술 생각이 난다.
이 책에선 우선 참으라고 한다.
한달을 참으면 뇌가 안정이 되고
그 후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가라며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약물이나 담배, 게임등에 절어있던 뇌를 비우고
가벼운 고통이 동반한 신체 활동으로 다른 쾌락을 유도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그 고통이 또 다른 중독이 될 수 있다며 경고를 한다.
내가 술을 마시며 포기해야 했던 일을 생각 하라고 한다.
사냥도 못 해서 흔들어 주는 장난감이나 잡으러 다니고,
사냥했다고 간식 달라고 시끄럽게 우는 놈.
자고 있는데 배고프다고 새벽마다 깨우는 고양이놈.
술 마셔야 한다고 놀아주지도 않고
마셨으니 쉬어야 된다고, 숙취 때문에 더 자야한다고
밥 달라고 부르는 소리에 짜증을 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조금만 움직이면 혹시나 놀아줄까 쳐다본다.
아무 이유없이 짜증을 냈어도 끝까지 옆에 붙어서 안떨어지는 우리 고양이놈..
집사로 돌아가야 겠다.
잘 읽은 것 같다.
이벤트 당첨이 큰 도움이 됐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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