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아서 방구석에서만 써본거라 뭐 이렇다 말할 거리는 없고...

당장 눈에 보이는 단점이라면


1. 역시 조작계.

다른건 몰라도...진짜 ISO랑 화밸정도는 좀 밖으로 빼주지

'좀 어둡네? ISO 올려야지'
메뉴버튼 누름(1)-밝기/색상찾아가서 선택(2)-ISO선택(3)-휠 돌려서 선택후 확인(4).
'어 그래도 셔터속도 안나오네~'
메뉴버튼 누름(1)-밝기/색상찾아가서 선택(2)-ISO선택(3)-휠 돌려서 선택후 확인(4).
'안되겠다 좀 더 올려야지'
메뉴버튼 누름(1)-밝기/색상찾아가서 선택(2)-ISO선택(3)-휠 돌려서 선택후 확인(4).

메뉴상에서 바로 좌우키로 ISO값을 바로 바꿀수 있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거기서 또 한번 진입해서 설정을 해야한다는게 살짝 많이 귀찮습니다.

그래도 노출보정은 밖으로 꺼내줘서 고마워


2. 약간 느린 초기가동속도

전원 넣으면 2초 후에 켜집니다.

받자마자 전원넣고 액정에 암것도 안떠서 바로 다시 껐습니다. (그 텀이 2초가 안되었다는거죠. 네 제가 좀 급합니다. )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3. 살짝 느린 리뷰 확대속도

RAW만 해당되는 이야긴듯 싶습니다. (혹은 지금 임시로 사용중인 후즐근한 메모리의 속도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촬영후 리뷰모드에서 중앙버튼 눌러서 '확대' 하면

약 1.5~2초후 확대됩니다. (이 상태에선 확대, 축소가 빠릅니다만...)


4. 저조도시 AF성능저하

손각대야경 테스트한답시고 야밤에 방에 불 다 꺼놓고 모니터 불빛으로 연명하는 상황에서 AF실시.

못잡음...

보조광이 분명 나가는데도 AF에 실패를 하네요.

뭐 깜깜한데서 사진 얼마나 찍겠습니까...



사견이지만 조작계부분은 디스플레이 버튼대신 캐논 똑딱이들의 펑션버튼(혹은 파나의 Q메뉴) 형식으로 해서

해상도 설정이나 ISO, 화밸, AF모드 등의 설정만 따로 모아두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깔만큼 깠으니 이제 빤히 보이는 장점.


1. 작고 가볍다.

당장 사용중인 16팬킷에 한정된 이야기지만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중

두번째로 작고 가볍습니다. 첫번째는 NEX-5

요거슨 부정할 수 없는 사실.


2. 포풍간지액정.

마찬가지로 현재 시판되는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중 액정 화질은 단연 최고입니다.

삼성 NX10의 경우 리뷰할땐 이미지 퀄리티가 대단하지만

촬영시에는 자글자글하게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해상도를 억지로 튀겨놓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GF1의 경우는 그런 느낌은 없지만, 화소가 반토막이라(46만화소) 조금 그렇고요.
여태까지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NEX 액정 보고나서 GF1 액정 보니 이건뭐...


3. 스윕파노라마, 손각대야경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강추.

4. 고속연사

제약사항이 좀 있긴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이 속도는 충격입니다.








아직 제대로 촬영해본게 없어서 그부분은 빼놓고 기계 자체에 대해서 간단한게 핥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16팬의 화각이 어색해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어안어댑터 생각하면 뭐 나름 납득은 됩니다.

그래도 30mm쯤 되는 단렌즈 하나 내줬으면 좋겠네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삼성 30/2 정도면 좋을것 같아요.






소니야...넥스도 렌즈보다 바디가 많아지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