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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여자친구와 한적한곳으로 캠핑을 왔습니다.
계단식으로 구성된 숲 안쪽 사이트의 가장 윗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4-5계단정도 아래에서 소음이 엄청나네요...
일단 20대 중반? 즈음으로 보이는 남2 여4 정도 구성에...
리빙쉘에 타프쳐놓고.. 노래 틀어놓고 술판 벌이네요
직선 거리로만 어림잡아도 50미터 이상 떨어져있고
꽤나 경사가 가파른곳인데 노래소리는 물론
말소리 하나까지 다 들릴정도로 시끌벅적 하네요
(투애니원 노래 비트가 이렇게나 컸었는지... 쿵짝쿵짝)
주변 분위기는 아침일찍부터 도착해 (선착순 배정)
일찌감치 텐트치고 점심먹고 다들 쉬는 분위기인데
유독 한팀만 저렇게 떠드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어지간하면 직접 가서 조용히 해달라 하겠는데
젊은 남자애들이 술마시고 이성 앞에서 뭔짓을 못할까....
싶어 캠장 운영하시는분께 문자 넣어볼까합니다.
지속적으로 시끌벅적한데... 매너타임도 아니고해서
행여나 이게 민폐는 아닐런지 캠 선배님들의 의견 여쭙고자
캠포에 글 남겨봅니다.
캠장에서 정한 매너타임 (저녁시간) 외에는
주변 사이트 소음으로 민원(?) 말하는게 민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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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고 할 것 같아요? 조용해질것 같아요? 천만에요.
거기 관리인에게 말하는게 맞습니다.
갠적으로 헤븐워드 유툽 즐겨보는데,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가 새벽내내 깽판치고 소란피워서 경찰 출동하고... 그걸 보고나서부터는 직접적으로 대면은 피하려 하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