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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흐름입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캠핑을 한번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휴가기간에는 캠핑장을 거점으로 해서 경주를 4박5일 정도 돌아볼 계획이었는데
이것 마저도 하지 못했구요.
그래서 올해는 장박을 끝내고 캠핑을 다녀오지 못했고,
작년에 했던 캠핑장 같은 자리에서 장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흠 ~~~ 올 초에 장박을 끝내고 올해 말 장박을 시작하는군.... ^^
그래도 간만에 짐정리를 하고 반가운 분들을 만나서
말이 많아진 것으 보아 기분이 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자 마자 둘째는 언제나 그렇듯이 나가서 놀고
난 내부 정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익숙해졌다고 해도 쉽지 않네 ㅎㅎ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고 간만에 불멍을 하고 고기를 구워 먹을 생각을 합니다.
캠핑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고 불질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1박 2일인데다 짐정리 하느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철수하는 수고로움이 없는 장박이기에 맘 편히 느긋하게 쉬다 왔네요.
(마음은 쉬었는데 몸은 좀 쑤시는군요 ㅎㅎ_
간만에 텐트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을 깨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좋네요 ~~~~
얼마만의 불질인지 ^^
열심히 불질을 하고 남은 숯으로 고기를 구워 먹을 계획입니다.
물론 열심히 먹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ㅡ,.ㅡ
다음날 아침 빗소리에 일어나서 음악을 들으며 텐트 밖 풍경을 편하게 바라보네요.
타프위에 떨어진 낙엽들이 제 눈에는 이쁘게만 보이고
감성감성합니다.
이제는 익숙한 세팅으로 인해 작년이나 올해나 그리고 제작년이나 비슷한 모습의 실내입니다.
올해는 좀더 간소화 해서 필요한 것만 놔두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장박이 끝날 때쯤이면 짐이 엄청나게 늘어나 있을 듯 하네요...)
집에 가야 되는데 아쉬운지
텅빈 캠핑장 방방이에서 좀더 뛰어 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집에 올 때는 뻗어있는 저희 둘째 입니다.
우리 이쁜 둘째
이번 장박도 즐겁게 지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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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장박 보내실듯 하네요 ㅎㅎ
그럴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