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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핑을 즐기는 눈팅족입니다.
몇년만에 글을 한번 써보는 것 같네요.
요근래 캠핑은 못가고, 시골집에서 고기나 가끔 구워먹으며.. 참고 살고 있네요.
5년전인가? v그릴이 대형 처음 나왔을때 샀었는데..
요즘 웨버그릴이 땡겨서 살 돈은 없고.. 싸게 비슷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했습니다.
스텐밧드를 뚜껑으로 해서 해보면 어떨까 했는데 스텐밧드로 바베큐그릴을 만드는 영상까지 있더군요.
복잡하게 만들까 하다가 시간도 능력도 없어서..
v그릴 위에 그냥 덮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요즘 유행인 토마호크를 한번 해먹고 싶어서 코스트코에서 사서 해먹아봤습니다. 코스트코 토마호크가 두께가 7센치정도 되어서 두꺼운데..
v그릴+스텐밧드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요리가 되었습니다.
스텐밧드는 풀사이즈 높이6인치로 기억이 됩니다.
1만 얼마를 준걸로 기억됩니다.
먹을때 그냥 찍은 사진이라... 몇장이 없네요.
스텐밧드 크기가 옆으로는 거의 딱 맞고, 긴쪽이 약간 더 깁니다.
브이그릴 자체가 기울어진 상황이라 증기나 연기가 안에서 돌다가 기울어진 쪽으로 빠져서 충분히 열기가 돌아져서 요리가 생각보다 빨리 됩니다.
중간중간 고기 상태보면 한번씩 뒤집어 주니 육즙도 덜 빠지고, 부드럽게 잘 굽히더군요..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공기순환 구멍이나 내열창 작업을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럴 필요없이 손잡이만 하나 만들어줘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별거없지만.. 팁이라도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토마호크를 허브솔트. 후추 등을 충분히 많이 뿌려서 랩으로 감싸서 하루 정도 뒀다가 요리했고, 양쪽 익히고 두번 세번 정도 뒤집었는데.. 다 익히고 뒤집을 때 윗면에 버터를 문질러서 뚜껑 닾어두니 고기에 잘 스며들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근래에 먹은 고기중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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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펜으로 피자 구을때 뚜껑 덮는거랑 비슷하네요.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