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시골 출신인데요
어릴때 아부지가 반 가른 드럼통에 목살 구워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 주변 나무로 꼬치 만들고, 거기에 두툼한 목살을 꽂아서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구워주셨어요.
고기가 두꺼워서 속까지 한번에 다 인익었어요. 겉면이 익으면 잘라내서 먹고, 좀 더 굽다가 또 잘라내고..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은 전동 로티세리로 닭,돼지,소,생선,야채.. 전부 굽길래 저도 사보려고 했어요..
슬쩍 아내한테 말을 꺼냈다가 바로 컷당했습니다. 아내가 요즘 그리들에 꽂히셔서.. -_-;;;
로티세리는 물건너 갔네요 ㅠㅠ
그리들 열심히 알아보고 안성주물 주문했습니다. 근데 주문하고 보니 11월쯤 보낸다고 하네요. 한번 꽂히니 꼭 이걸 사고 싶은데.. 너무 늦게 주문했어요 ㅡ.ㅜ
이제 시원해지는데 한참 기다려야겠네요. ㅎㅎ
| 
등록안내
고기는 직화가 맛있는데...저도 아내가 그리들만 고집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