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일바이러스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져서~ 지난 주말 간만에 캠핑 다녀왔습니다.

자주 다니던 두산분교 다녀왔는데요. 이제 여기는 매번 같은 자리로 다녀오고 있네요.

금요일 퇴근박으로 방문한거라 간단하게 흔적만 남겨보겠습니다.

올만에 해피콜 스댕팬으로 닭갈비 볶아먹었습니다~

그리들도 있지만 저한테는 이게 쓰기엔 훨씬 편하네요!

날씨가 조금 왔다갔다 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화창하고 좋았어요~

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에 물도 많고 정말 맑고 깨끗하더라구요.

이제 발만 담궈도 온몸이 찌릿~합니다~

구이바다로 삼겹살 구어먹은지 참 오래됐더군요.

이번엔 고기도 구이바다로~!!

쭈꾸미까지 올리면 완벽~!

요즘 칵테일에 쬐끔 맛을 좀 봐서, 캠핑장에서도 한번 즐겨봤어요~ 

미니어처로만 준비했더니 들고 갈만 하더라구요.

기다려온 불멍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장작 2망도 금방 태워버립니다.

새벽에 화장실 다녀오는데 밤하늘에 별이 정말 많더군요.

오리온자리도 아주 선명히 보이고요.

잠결에 더듬더금하며 남겨봤어요. 사진에 오리온성운까지 나온거 같아요!

퇴근박이라 늦게 도착해야 하는데 게시판에 밤 10시 이전까지만 설치하면 된다는 

댓글을 확인하고 가볍게 설치할 수 있도록 커크햄 텐트를 준비했어요.

밤 9시 26분쯤 도착했는데, 캠지기님과 늦은 설치 문제로 실랑이가 좀 있었어요.

시간 맞추려고 정말 광속으로 설치하고 에어박스까지 펴고 보니 9시 50분 이더군요.

스스로 참~ 대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올만에 두산분교 다녀왔는데, 이곳 캠지기님이 최근에 바뀌신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은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여전히 시설관리는 깔끔하고 매너타임 관리도 잘 되었는데요.

단지, 주변에 정말 저희빼고 대부분 2가족 단체캠이더라구요.

아예 사이트 하나에 텐트 두개 친 곳도 보이고....

밤에 소란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씁쓸했습니다.

아! 아침 일찍 단체로 방문한 집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남의텐트 옆에서 공차기 하며 시끄럽게 노는건 꽤나 불편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오랜만에 다녀온 캠핑이에 날씨도 좋아서 즐겁게 다녀왔어요 ^^

덧붙임 : 아 맞다!!! 이번엔 사람들이 참 많아서 혼자 샤워실 사용하기는 실패했습니다.

         사람들 피해서 씻기 어렵더군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샤워하러 갔더니 이미 두분이나 계시더군요.

         그래서!!! 마스크 쓰고 샤워했습니다(쿠쿵!)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았어요.

         세수랑 양치만 못하고 야외 세면장에서 사람없을때 후다닥 해치웠지요.

         같이 씻던 분들이 "얜 뭐야"했을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