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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캠포를 기웃기웃하다가 드디어 첫 후기를 작성하는 초보캠퍼입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캠포를 보면서 꼭 후기를 적어보고 싶었어요.
3년 전부터 백패킹에 관심이 생겨 하나 둘씩 가성비 위주의 장비를 구매하고,
이제서야 첫 솔캠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캠포에서 정보를 얻어 가게 된 충북 보은에 위치한 계곡 옆 노지였습니다.
물도 맑고, 공기도 좋아 여름에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계곡이었어요.
처음 도착했을 때 시간이 7시 30분 무렵이었고, 하루를 지낼 장소에서 바라본 계곡의 모습이 참 깨끗하고 고요했어요.
이 계곡과 주변을 청소를 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관리가 이루어지지만 자릿세는 받지 않는 계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데크 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으로 맥주 한 캔과 와인을 마시며 손질해간 닭을 구워먹었습니다.
조명과 열기 덕에 날개달린 곤충들이 많이 모여들었지만, 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이 최고였어요.
너무 어두워서 음식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텐트에서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 이 풍경을 보고 싶어서 아침이 기대되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데크가 살짝 기울어져있어서 잠을 설친 것은 비밀..)
아주 맑은 날이었습니다.
물이 맑아서 밤에 헤드랜턴을 키고 보니 가재와 민물새우도 있고, 개구리, 다슬기도 잘 구경했어요.^^
잡았던 다슬기를 익혔는데 맛은 그다지.....
그리고 너무 좋은 뷰를 보며 끓여먹은 라면도 정말 맛있었구요!
라면을 먹고 앉아서 류현진 경기를 보다가 철수했습니다.
요즘 류뚱 정말 잘해요.ㅎㅎ
그리고 오는 길에 오랜만에 본 정이품송 사진을 한 장 찍고 돌아왔습니다~
직접 노지솔캠을 해보니 앞으로 필요한 물건들 살 생각만 납니다..ㅋㅋ
역시 나오니 좋습니다!
캠포 여러분들 모두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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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캠 축하와 함께 시원한 사진 잘보고 갑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