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일요일.... 다락을 정리하라는 와이프님의 명령에 고릴라랙을 사주면 정리하겠노라고 당당하게 개기다가...
트레이더스 고릴라랙은 할인을 하고 있지만 코스트코가 집에서 훨씬 가까워서 코스트코를 갔습니다. 기름값 빼면 사실 가격이 비슷해져서...
이놈의 고릴라랙... 두개는 못살것 같습니다.
승용차에 뒷좌석 발밑에 와이프님과 겨우겨우 실어왔는데....
단독주택 2층까지 이걸 계단으로 끌어올리다가 살인 충동을 느끼고 부부싸움 날것 같아서...
그냥 1층에서 박스를 해체해서 부품을 다 들고 올라와서 조립했습니다.
조립은 무지 쉽더군요. 10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예전에 철재 캐비넷도 조립해본바... 이정도는 껌이죠.
하지만 역시 저는 정리가 안됩니다.
이 좋은 고릴라랙을 사다놓고 정리는 저따위입니다.
다락에 있는 리빙쉘 텐트와 타프들을 모두 내려서 일단 쌓기는 쌓았는데....
영 마음에 안듭니다. 어쩔수 없죠.
코스트코를 이 고릴라 랙 사러 갔는데....
제빙기가 카트에 실려있었습니다.
2만원 할인이 오늘 끝난다는 소식에 사람도 많고 너무 정신없이 짜증이 나서.... 그냥 담았습니다. 가격은 15만원대... 얼음 9개가 동시에 얼리는 뭐 그런 하이테크 기기입니다.
저는 이가 시려서 얼음을 안먹지만 와이프님과 따님은 얼음을 매우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건 뭐 아무런 제제없이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가방도 주기때문에 캠핑가서 쓸겸 집에서 늘상 코드가 꽂혀있을거라고 구입했는데....
가방이 원... 허접해도 이렇게 허접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이동수단용이죠. 폼도 1도 없고 너무 얇디 얇아서 전혀 제품을 보호해 줄것 같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가방을 씌운채로 사용가능하게 만든점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가방이 너무 허접하다보니 제빙기를 가방에 집어넣는게 무지 짜증났었거든요.
그리고.....
이건 왜 샀을까요?
저도 모르게 4테라 외장하드가 12만원대라는 사실에 그냥 집어왔습니다.
뭐 영화를 이빠이 넣어서 캠핑장가서 보겠다고 샀습니다.
진짜 영화를 담기 위해서 산겁니다.
| 
등록안내
시게이트라는것만 빼면 아주 좋은데...-_-)b
그나저나... 고릴라랙이 한 3개쯤 돼야 시작인데 말이죠.
집안에는 더이상 고릴라랙을 넣을 공간이 없어서 바깥 베란다에 창고를 지을 생각입니다.
코스트코 창고를 사다가 놓을건지, 아니면 조립식 판넬을 잘라서 조립할건지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