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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군산 청암산오토캠핑장을 가려다 강풍예보에 근방으로 왔습니다.
요번에 구매한 에어 퀵스테이션을 세팅.
이놈의 텐트 세팅은 벗어날 수 없나봅니다. ㅎㅎ
세팅 후 한바퀴 돌아봅니다.
취사장. 감동스럽습니다.
지자체 캠핑장이 이정도 관리이니 사설 캠핑장의 경쟁력이 이젠..
근방 개군? 수요미식회 나온 순대집에서 순대와 순대국을 포장해와 저녁을 먹고.
19년 11월 18일. 하루를 마무리 하는지 알았으나...
고양이. 고양이가 몰려옵니다.
새벽에 고양이 소리에 쫓을려고 보니.
이런 애기냥이가. 솜털도 안벗은 이놈.
도저히 쫓지 못하고 그냥 냅두고 잡니다. ㅠㅠ
담날 아침. 밖에 보이는 풍경은 따사롭지만.
많이 춥습니다.
아침 식사 후 즐기는 겨울 산책.
이포보오토캠핑장은 자라섬에 비해 뭔가 휑합니다.
평일인데도 제법 많이 있는 텐트들.
산책 후 딸내미의 쿠키 제작이 시작되고.
아빠는 커피를 준비하여.
캠핑장에서 사치스런 시간을 가집니다.
근처에 있는 이포보전망대에 바람을 뚫고 가봤습니다.
내부에는 카페도 있고.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은 그닥이에요. 바람만 불고.
돌아와서 점심은 이탈리아식으로. ㅡㅡ;
점심 후 딸내미 낮잠자는 동안 간만에 웨버를 준비합니다.
넉넉히 세시간. 그동안은 저도 휴식이고요.
그동안 이포보에도 저녁이 오고 있습니다.
처음 온 이포보에서의 두번째 밤.
오늘 밤은 혹시 올지 모를 애기냥이를 위해 오후에 다녀온 마트에서 박스도, 핫팩도 준비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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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바람은 많이 안부는가요?
에어퀵스테이션 아주 괜찮아 보이네요
아뇨 엄청났어요 애기 데리고 킥보드 탈 수 없을만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