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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일단 도전해봤습니다
뒤늦게 조언주신 내용들을 보고 리플을 하나하나 못 다는것도 죄송해서 그냥 후기로 올려봅니다 ㅎㅎ
1. 전날 굵은소금 적당히 뿌려서 물기 쫙 빼놓고
2. 불이 아닌 "열"에 구우라는 조언 하나만 기억하고 갔습니다
3. 숯 위에선 목살이나 삼겹등 구우며 이건 옆에서 계속 놔두고, 수시로 뚜껑 닫아서 온도게이지 올라가는거 구경도 잘 하고요
-> 리버스시어링 대신 그냥 뚜껑닫아놓으면 대류현상으로 인해 비슷하지않을까, 오히려 숯향이 더 배지않을까 이런 계산
4. 돼지 다 먹고, 생긴것도 어느정도 익은 "느낌" 이 들어서 거의 열기가 사라진 숯 위에 올려놓고 앞뒤로 바짝 구웠습니다
결론
1. 아 맛있네요 소금도 잘 침투되서 적당히 짭쪼롬
2. 안익을까 걱정했는데 반대로 "너무" 익었습니다 허허허, 그런데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서 맛있었네요
3. 다음엔 좀 더 두꺼운거로, 좀 "덜" 잔열에 놔두고 구워봐야겠습니다, 저는 미디움 레어를 좋아하는데 암튼 바짝익혀버렸네요
많은 분들 조언과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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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맛나겠네요~! 제대로 구우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