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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늘막 텐트 들고다니면서 당일치기만 했었는데
글램핑을 할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글램핑도 가능하고 방갈로도 있고, 장비가 죽여주시는 캠퍼들도 계시고...참 좋더라구요 ㅎㅎ
그중에서 저흰 그냥 되는대로 예약한지라 트레일러위에 집이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모든게 처음이라 생각보다 편하고 좋더라구요
차도 바로 옆에 댈 수 있기도 했구요
괜시리 멀리 놀러나온 느낌도 나고 기분이 엄청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여친님께서 준비해주신 닭갈비도 먹고..
마추픽추 롱릴렉스가 있었는데 이게 무거워서..무거운걸 들면 두통이 몰려와서 차에 안싣고 왔거든요..
겁내 갈굼 당했습니다...서럽....
저도 아쉽긴 마찬가지였지만요ㅠㅠ
이렇게 간단하게 식사 마치고
캠핑장 한바퀴 둘러보는데...
와.........
와..........
정말..
텐트 사이트 구경하다가 눈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텐트를 사지 않은 이유가
텐트마저 사면 정말 개미지옥에 빠질거란걸 알아서 안산거였거든요?
정말...그동안 캠포에서 눈팅하면서 사진으로만 봤던 장비들 실제로 다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포드 f150 뒤에 집을 얹어 오신분...심지어 옆으로 확장까지 되는거 보고 감탄과 부러운 마음이 함께 오더라구요
그렇게 한바퀴 돌고 보니 어지간한 텐트에선 장작에 불도 피우시고 하는데
이게 그렇게 부러운거에요
그래서 ㅋㅋㅋ아쉬운 마음에 관리동서 장작 한봉지랑 싸구려 토치, 라이타 하나 사들고 와서 고기 굽는 곳에 불을 피웠습니다.
불 붙이는게 무서워 여친님께서 장작 쌓고 불을 붙이셨다는건 함정이죠 ㄷㄷㄷ
쫄쫄이도 구워먹구요 ㅎㅎ
캠핑장 다녀오니
생각보다 해방감?이 좋더라구요
자주 가고 싶단 생각과 함께
텐트(이도공감), 화로대(한스캠핑), 테이블(코스트코 몇번을 갔는지 몰라요), 등등등이 너무 갖고 싶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캠핑장 첫 소감을 마쳐봅니다 ㄷㄷ
애기들은 기본적으로 전동휠에 앉아서 카트로 타고 다니는걸 보고...아..쟈들이 나보다 낫겠다...싶었습니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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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스가 무거워서 두통 생기시면 캠 다니기 힘드신데...;;;
다음엔 캠장비 지름글도 올려주세요 ㅎㅎㅎ
것보단 최근에 멋모르고 크로스핏 따라하다가....두통이 심하게 왔었습니다 ㅎ
그래서 힘을 주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ㄷㄷ
그리고!
드디어!
한 4년 고민하다가!
헬리녹스 선셋을 이번 재난지원금으로!
사려고 갔는데 현금가가 싸길래 현금으로!
샀습니다 헿헿헿
조심하셔야 합니당 힘쓰다 잘못하면 기절함
안그래도 도수로 연명하고 있는데
확 안좋아져서 집중관리중입니다...ㅎㅎ